https://youtu.be/w_pD0igd-Eo
지난 1월 강진으로 370명이 숨진 일본 이시카와 현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습니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와지마 시에는 불과 3시간 만에 평년 9월 한 달 치를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사망자와 함께 지진 복구공사 중이던 사람들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시내는 그야말로 물바다입니다. 지난 19일 오후 저장성에 상륙한 제14호 태풍 풀라산은 3시간 만에 다시 상하이를 덮쳤습니다. 75년 만에 가장 강력했던 제13호 태풍 버빙카가 지나간 뒤 사흘 만입니다. 일부 지역에는 6시간 동안 300mm 넘는 폭우가 내려 해당 지역 기상 관측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태풍 때문에 상하이에서만 한때 11만 명 넘는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