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엔터사 소비자분쟁 하이브가 가장 많아…"팬심 악용해 수익추구"
2,128 21
2024.09.22 13:18
2,128 21

이정문 의원실, 피해구제 신청 분석…"상품 하자·환불 관련 많아"

xfIzrb


하이브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사진은 지난달 7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2024.8.7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국내 대형 연예기획사 가운데 소비자들이 피해구제 신청을 가장 많이 한 곳은 하이브로 나타났다.

22일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실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 8월까지 최근 5년간 접수된 연예기획사 5곳의 피해구제 신청은 총 240건으로 집계됐다.

대형 연예기획사 5곳은 하이브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다.

피해구제 신청 240건 가운데 하이브 관련이 159건으로 66%를 차지했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36건, SM엔터테인먼트 29건, JYP엔터테인먼트 1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는 소비자원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도 연예기획사 5곳 가운데 가장 많았다.

최근 5년간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총 1천195건으로 이 가운데 하이브 관련이 672건으로 전체의 56.2%에 달했다. 

이어 SM 282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157건, JYP엔터테인먼트 77건, YG엔터테인먼트 7건 등의 순이었다.

aCaZJP

최근 5년간 연예기획사 소비자 피해구제 접수 현황

[한국소비자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 사례를 보면 포토카드와 같은 아이돌 굿즈 상품의 하자와 배송 지연, 독점 콘텐츠 송출 플랫폼 등과 관련한 환불 요구가 많았다.

대표적으로 A씨는 앨범 박스의 하자를 발견해 교환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했다. 

연예기획사는 하자 사실을 사진으로 증빙하면 교환해주겠다고 안내했지만, 사진 제출 후에도 교환을 재차 거부했다. A씨는 앨범 박스 하자로 인한 환불을 요구했다.

B씨는 한 연예기획사가 운영하는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을 이용하며 매월 10만원을 정기 결제해 오다 지난 2월 플랫폼에 캐시로 남아있는 결제금액 25만8천410원을 환급해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연예기획사는 공제 금액을 뺀 4만9천239원만 환급이 가능하다고 알려왔다. 

공제 내용은 환불 불가 금액, 사용된 이벤트 캐시, 환불 수수료 등으로 B씨는 이에 대한 안내를 사전에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정문 의원은 "팬심을 악용한 연예기획사들의 극단적인 수익 추구가 결국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권을 저해하고 있다"며 "K-팝 팬들도 제대로 된 소비자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감시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aeran@yna.co.kr


https://m.yna.co.kr/view/AKR20240922010000030?input=1195m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야구의 재미는 끝이 없다! 이종범-정민철-박재홍-이대호 티빙 오리지널 <퍼펙트 리그 2024> 티빙 이용권 증정 이벤트 83 00:06 13,61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39,6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21,6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498,73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857,7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205,99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85,1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45,2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27,12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73,5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0482 유머 아랫사람 엿 먹이는 업무지시 유형.jpg 21:54 144
2550481 이슈 현재 미국 국무부 장관으로 유력한 사람 3 21:54 256
2550480 이슈 “‘여자라면’ 먹고싶다” 발언 논란 KBS N 스포츠 ‘법정제재’ 7 21:52 401
2550479 기사/뉴스 문 닫기 전까지 "등록하세요"…전국 확장하다 '먹튀 폐업' 1 21:51 462
2550478 유머 회사 생활이나 업무적으로 젤 웃겼던 거 하나씩 말해주라..jpg 3 21:51 425
2550477 이슈 일본 넷플릭스에서 공개예정, 제작중인 시리즈 작품들 모음 (feat 한국) 1 21:51 359
2550476 유머 트럼프가 알려주는 부자의 삶 7 21:50 798
2550475 기사/뉴스 162㎝ 70㎏도 비만 아냐 … 꽉 조였던 韓기준 풀릴듯 4 21:50 690
2550474 이슈 동덕여대 시위에서 나온 인상적인 문구.jpg 27 21:48 2,482
2550473 이슈 주량 완전 쎄진 김준수 근황;;;; 13 21:48 1,007
2550472 이슈 4년 전 오늘 발매♬ 미우라 다이치 'Antelope' 21:48 36
2550471 이슈 은근히 인간관계에 회의감을 많이 느끼는 날.jpg 15 21:47 1,469
2550470 유머 본인의 첫방모습을 조롱?ㅋㅋㅋㅋㅋㅋㅋㅋ하는 플레이브 예준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21:46 348
2550469 팁/유용/추천 요즘 미국에서 유행하는 아기이름 6 21:45 1,251
2550468 이슈 청담동 사는 거지 13 21:45 1,445
2550467 이슈 언론사 10군데에 손해배상 청구한 미혼 유튜버 29 21:43 4,282
2550466 유머 점장 순발력 미쳤다 4 21:41 925
2550465 유머 고양이 두마리 키울때 고양이들 특. youtube 5 21:41 438
2550464 이슈 13Found ‘DOMINO’ MV TEASER 21:40 59
2550463 유머 뭔가 이상한 보안 메세지 7 21:39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