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환자 사망' 양재웅, "의도적 방치 아냐" 입 열었다
3,965 16
2024.09.22 00:46
3,965 16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 ⓒ유튜브 영상 캡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 ⓒ유튜브 영상 캡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이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 "의도적 방치는 아니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양씨는 19일 한겨레 인터뷰를 통해 "병원장으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응급 상황에서의 처치를 비롯한 시스템적 측면과 환자 상태를 놓친 부분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반성하고 반복되지 않을 수 있도록 검토,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양씨는 환자를 방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병원장인 제 입장에서 봤을 때 '방치'라는 표현은 직원들 스스로 본인들이 해야 하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게으르게 환자를 돌봤다는 의미로 해석할 여지가 많은 거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치의와 해당 병동 수간호사이자 간호팀장, 원무과장이 주 보호자였던 어머니를 만나 사과와 위로의 뜻을 전했고 어머니는 '알겠다'고 하고 가셨다고 들었다"며 "주치의가 담당 의사로서뿐만 아니라 병원 입장을 대변해서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했다.

양씨는 입원 초기부터 시행된 격리와 지난 5월 24일과 27일 두 차례 진행된 강박에 대해 환자의 자·타해 위험 때문에 불가피했다고 주장했다.

양씨는 "강박을 무조건 하면 안 된다는 식의 접근은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사망 직전 간호진이)환자분 옆에서 정성스럽게 간호했다. 사망사건의 본질적 문제는 격리·강박이 아니라 펜터민(디에타민)중독 위험성이다. 다른 중독도 의심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양씨는 다른 중독이 어떤 종류의 중독인지, 사망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또 양씨는 자신은 입원 환자를 담당하지 않고 외래 진료만 맡았으며 자신이 사망한 환자의 주치의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신건강의학과는 다른 어느 과보다 환자와 의사 간의 라포(친밀도)가 매우 중요하며 한번 주치의와 진료가 시작되면 쉽게 타 의사가 개입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양재웅 씨의 병원에서 사망한 30대 여성 환자 A씨. ⓒJTBC

지난 5월 양재웅 씨의 병원에서 사망한 30대 여성 환자 A씨. ⓒJTBC

앞서 지난 5월 30대 여성 A씨는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양재웅 원장이 병원장으로 있는 병원에 입원했다가 17일 만에 사망했다.

 

https://v.daum.net/v/20240921225239705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야구의 재미는 끝이 없다! 이종범-정민철-박재홍-이대호 티빙 오리지널 <퍼펙트 리그 2024> 티빙 이용권 증정 이벤트 75 00:06 12,12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37,4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18,7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497,66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849,7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205,99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82,9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41,3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26,5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72,13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294 기사/뉴스 [단독]뉴진스 모델로 발탁한 인도미 ‘한국라면’, 인기와 논란 동시에... 특허청 “현지 소비자 오인 가능성 있어” 72 18:16 3,038
316293 기사/뉴스 방통위 방송대상 우수상에 SBS '고래와 나', '과몰입 인생사' 18:14 139
316292 기사/뉴스 아이유 중학교 동문, 표절 의혹 악플러였나…이담 "고소 진행 불구 계속 괴롭혀" [전문] 6 18:11 1,315
316291 기사/뉴스 '틈만나면' 유재석, 가수 활동 수입 공개…"말하는 대로' 저작권료 아직도 들어와" 1 18:02 912
316290 기사/뉴스 박준형, 박진영 저격 "실력 엉망진창"…유재석 진땀(싱크로유) 1 17:51 937
316289 기사/뉴스 아이즈원 출신 김민주, 채종협과 로맨스 예고...'샤이닝'서 드라마 주연 도전 3 17:49 750
316288 기사/뉴스 김종국 앞세운 '익스트림 아르기닌', 과징금 5640만원 철퇴 9 17:37 2,260
316287 기사/뉴스 [속보] 검, 김영선·명태균 구속영장 청구…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38 17:20 2,451
316286 기사/뉴스 [단독] 민희진, 집 빼앗길 위기 처했다…성추행 폭로 전직원 1억 가압류 598 17:17 33,523
316285 기사/뉴스 유재석 축의금 강제 공개?…하하 "내 결혼식 땐 1000만원 냈다" 31 17:16 3,393
316284 기사/뉴스 New예능 '셀럽병사의 비밀'.. 장도연X이찬원X미연X이낙준 출격 3 17:14 682
316283 기사/뉴스 전현무x설민석x유병재, MBC 새 예능으로 또 뭉쳐…'선을 넘는 클래스' 출연 [공식입장] 15 17:11 1,234
316282 기사/뉴스 진해성·홍지윤·오메가엑스·비비지·82메이저·유니스, 20회차 ‘K탑스타’ 1위 16:50 430
316281 기사/뉴스 [단독] 하하, 16년만 라디오 DJ 복귀… 황정민 떠난 ‘뮤직쇼’ 후임 논의 39 16:36 3,054
316280 기사/뉴스 [단독] ‘환승연애 2’ 김태이, 9월 새벽 강남서 음주운전 적발…검찰 송치 157 16:35 37,552
316279 기사/뉴스 류효영, 티아라에 협박 문자 보낸 이유.."동생 화영 나쁜 생각 할까 겁나" [전문] 13 16:28 2,373
316278 기사/뉴스 [오피셜] LG, KIA 우승 불펜 장현식과 4년 총 52억원에 계약 5 16:24 823
316277 기사/뉴스 [단독] 뉴진스·아일릿 기획안, 디자인·키워드 유사…표절 의혹 커지나 585 16:19 32,875
316276 기사/뉴스 잊을만하면 수면 위로..티아라·에이프릴 '왕따 논란' 재점화 [★FOCUS] 14 16:12 753
316275 기사/뉴스 음주운전 후 승용차 전복 사고 낸 60대 남성 검거 5 16:09 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