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반드시 공포감 극복하겠다' KIA 네일, 다음주 본격 투구 재개…한국시리즈 준비
1,144 10
2024.09.21 21:23
1,144 10
YNuKFN



지난달 24일 NC 다이노스 맷 데이비슨의 타구에 턱을 맞아 턱관절을 고정하는 수술을 한 네일은 치료와 재활을 거쳐 부상 4주 만인 19일 서울 잠실구장 불펜에서 처음으로 공을 던졌다.


이날 공 10개를 던지며 컨디션을 끌어 올린 네일은 "느낌이 좋았고 편했다"며 "다음주 던져보고 나서 투구 수를 75∼80개로 늘려갈 참"이라고 소개했다.


턱에 있던 보조물을 제거하고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되자 네일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이달 6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깜짝 시구자로 등판해 건재를 알렸다.


네일은 먼저 "타구에 맞았을 때 턱관절 뼈가 부러져 지금도 턱과 입술에 감각이 없는 상태"라면서 "다만 입 안의 상태는 괜찮고 어떤 통증도 없다. 자유롭게 훈련하고 공을 던질 수 있어 문제는 없다. 최선을 다해 한국시리즈에서 팀을 돕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KIA의 한국시리즈 진출로 약 한 달간의 회복 시간을 번 네일은 "여전히 먹을 때 (턱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조심히 먹어야 하지만 크게 문제될 건 없으며, 예전보다는 느리게 먹는다"고 덧붙였다.


네일은 타구에 맞을 당시를 떠올리며 "다리 등 몸에 타구를 맞은 적은 있지만 머리 근처로 날아온 타구에 맞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 무척 무서웠다"고 했다.


다시 마운드에 올라야 하는 네일에게 최대 과제는 공포를 극복하는 것이다.


네일은 "되도록 두려웠던 순간을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면서 "그간 치러온 게임과 똑같은 경기이며, 타구에 얼굴을 맞지 않고 앞으로 31년을 더 뛰고 싶다는 생각으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두려움 때문에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최선을 다할 수 없는 상황을 다신 겪고 싶지 않다"며 반드시 공포를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수술 후 재활의 요체는 부상의 두려움을 떨쳐내는 멘털에 있다고 잘라 말했다.


네일은 "원정에 팀과 동행하자는 건 구단의 제안이었는데 무척 고맙게 생각한다. 동료들과 동행하고 싶었다"며 "동료들에게 함께 다니고 싶다고 얘기하지 않았는데도 그들은 내가 와서 팀의 일부가 되기를 바랐다"며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그저 운 덕분에 정규리그를 제패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1년 내내 열심히 훈련하고 많은 경기에서 이긴 팀으로 정규리그를 우승할 자격이 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아울러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도 우승해봤지만, 여기만큼 멋지진 않았다"며 "우승 경험이 없는 젊은 선수들의 얼굴에서 기쁨을 보는 것, 그리고 양현종과 최형우 등 베테랑 선수들과 함께 서로 우승을 축하하던 장면은 정말 특별했다"고 평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https://v.daum.net/v/261rvoiBbv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피부 트러블·열감 긴급 진정💦 에센허브 티트리 수딩 인 카밍크림 체험 이벤트 💚 323 09.19 35,85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79,1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54,3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230,01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551,14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01,5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19,5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0 20.05.17 4,264,35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74,6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17,3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6183 이슈 태민이 로투킹엠씨 하면서 들은 생각.x 23:47 212
2506182 이슈 비혼주의를 잠시 마음이 닫힌 유기견 정도로 보는듯.x 23:46 330
2506181 이슈 킬링파트시초 블락비유권 엔딩요정유래 엑소시우민 소속사병크트럭최초 아이콘 깜놀워딩창시자 신화신혜성 3 23:45 255
2506180 이슈 밀라노에서 현지 팬들 사인해 주는 ITZY 예지 6 23:44 262
2506179 이슈 [흑백요리사] 요리만화 에피소드 같았던 한식대결 <덜어냄의 미학> 25 23:37 1,968
2506178 이슈 오늘 콘서트에서 생각보다 진한 핑크색으로 염색한 제베원 성한빈.....JPG 5 23:37 1,116
2506177 기사/뉴스 팔레스타인 지지 이스라엘인들, 위협에 직면했지만 평화를 위해 계속 싸우겠다고 다짐 1 23:36 309
2506176 이슈 갓세븐 영재 인스타그램 업뎃 5 23:35 505
2506175 유머 아이유가 부른 주저앉은 연인들 위해 좋다 4 23:35 1,132
2506174 유머 석양과 말(경주마) 3 23:35 122
2506173 이슈 F1 2024 싱가포르 퀄리파잉 결과 7 23:34 373
2506172 이슈 뎡배에서 미쳤단 반응많은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11화 엔딩 7 23:33 1,969
2506171 이슈 치아 착색 가장 심한 음식 42 23:33 4,822
2506170 이슈 미야오 MEOVV 트레일러 메이킹필름 캡처....jpg 2 23:33 223
2506169 이슈 UFC 헤비급 덩치 체감.jpg 3 23:32 556
2506168 이슈 생각보다 본격적으로 일본에 진출한거 같은 빵빵이 27 23:31 1,866
2506167 이슈 연달아 장르물 말아줄 예정인 엠사 주말극.jpg 11 23:31 1,874
2506166 이슈 모두가 보아의 메리크리를 외칠 때 이에 반하는 자들이 있었으니 16 23:31 1,314
2506165 이슈 오늘자 팬들 반응 좋은 말레이시아 행사에서 트와이스 나연.jpg 54 23:30 3,503
2506164 유머 "케이크 더 먹어요?" "왜? 안에 반지라도 넣었니?" 6 23:29 3,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