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부산 200㎜ 폭우에 밀물 시간 겹쳐 곳곳 '물바다'
3,793 2
2024.09.21 15:46
3,793 2



부산 곳곳 침수 (부산=연합뉴스) 21일 오전 부산 연제구 한 도로가 폭우로 인해 물에 잠겨 있다. 2024.9.21 [독자 편창빈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ready@yna.co.kr

부산 곳곳 침수 (부산=연합뉴스) 21일 오전 부산 연제구 한 도로가 폭우로 인해 물에 잠겨 있다. 2024.9.21 [독자 편창빈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21일 부산에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지역 곳곳이 침수됐는데 밀물시간과 겹치며 피해가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집계된 폭우 관련 피해 신고는 161건이다.


밤사이 비가 100㎜가량 쏟아졌던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는 신고가 11건에 불과했지만, 이후 100㎜의 비가 더 쏟아진 뒤 신고가 폭등했다.


신고 내용은 도로 침수와 맨홀 역류가 가장 많았다.


도로·차량 침수 신고 건수는 30여건이었고, 맨홀 역류 신고도 20여건이다.


오전 10시 13분께 부산진구 한 도로의 파손된 맨홀 주변은 밑에서 역류하는 물에 아스팔트가 아예 뜯겨 나간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해운대 벡스코와 올림픽교차로 일대, 연제구 거제동, 강서구 지사동, 부산진구 범천동 등 상습 침수 지역은 주민들의 무릎까지 물이 차오를 정도로 잠겼다.




부산진구 맨홀 주변 파손 모습 [부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진구 맨홀 주변 파손 모습 [부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날 오전 바다 만조가 겹치면서 침수 피해는 더 커졌을 것으로 보인다.


만조 시각은 오전 10시 23분으로 해당 시간 전후로는 바닷물이 차오르며 하수관의 배수 능력이 떨어진다.


부산에 노후 관로가 많아 빗물 처리 용량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민물이 겹쳐 피해가 더 커진 경우는 그동안 여러 차례 있었다.


부산진구 범내골 교차로에 타이어가 반쯤 물에 잠긴 채 운행하는 차량의 모습이나, 부산 가락 IC 인근 도로에 물이 가득 찬 모습, 흙탕물에 잠긴 강서구 과학산단 인근 도로 영상 등이 잇따랐다.




물에 잠긴 부산 강서구 도로 (부산=연합뉴스) 21일 오전 부산 강서구 지사동 일대 도로가 폭우로 인해 물에 잠겨 있다. 2024.9.21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ready@yna.co.kr

물에 잠긴 부산 강서구 도로 (부산=연합뉴스) 21일 오전 부산 강서구 지사동 일대 도로가 폭우로 인해 물에 잠겨 있다. 2024.9.21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이날 밤까지 이어질 전망 했다.


현재까지 부산에는 공식 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을 기준으로 238㎜의 비가 내렸다.




차근호 기자



https://v.daum.net/v/20240921153237995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노프랍] 요새 너무 춥죠? 피부에 바르기만해도 따뜻해지는 히팅 클렌징 밤🌽 노프랍 체험단 이벤트 268 11.09 25,58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33,5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15,33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490,56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840,7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99,01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77,76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37,03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23,9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67,03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227 기사/뉴스 2025학년도 수능 D-3, 전국 시험지구에 문답지 배송 [뉴시스Pic] 10:15 34
316226 기사/뉴스 삼성전자, 52주 신저가 경신…장중 5만5600원 터치 3 10:14 151
316225 기사/뉴스 [공식] 장도연·이찬원·미연·이낙준, MC 케미 어떨까…'셀럽병사의 비밀' 합류 10:14 175
316224 기사/뉴스 잘나가던 엔씨 소프트, 희망퇴직 신청자 500명 넘어 10:14 140
316223 기사/뉴스 추영우, 하나의 얼굴 가진 두 남자 변신 “캐릭터 메이킹 뛰어나”(옥씨부인전) 1 10:11 217
316222 기사/뉴스 "도박 빚 때문에"‥'렌터카 살해' 용의자 검거 10:10 180
316221 기사/뉴스 CGV,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감독판 6부작 상영 3 10:09 305
316220 기사/뉴스 진영, 드라마 리메이크 '수상한 그녀'로 안방극장 컴백 [공식] 4 10:08 455
316219 기사/뉴스 '정숙한 세일즈' 김소연·연우진, 마침내 첫 키스…시청률 6.0% 4 10:06 343
316218 기사/뉴스 "망상 아니냐"며 '꽃뱀' 취급...성폭력 피해자, 회의 중 투신 20 10:00 1,258
316217 기사/뉴스 bhc치킨, 대만 국민 야구장 타이베이 돔에 1호점 오픈 1 09:59 282
316216 기사/뉴스 “고객님 파면당할래요?” 공무원 협박 성매매업주 실형 14 09:56 988
316215 기사/뉴스 "희망퇴직하면 4억 드려요"...2800명 몰린 '이 회사', 계약직 뽑는다 2 09:52 1,688
316214 기사/뉴스 [단독]김호중, 선고 앞두고 3차 반성문…'징역 3년 6개월' 구형에 선처 읍소 4 09:52 494
316213 기사/뉴스 엔씨 분홍너구리 '도구리 굿즈' 접는다…분사과정서 사업팀 정리 30 09:49 1,793
316212 기사/뉴스 위버스 매거진 "하이브 문건과 무관, 해당 문서 반대한다" 33 09:47 860
316211 기사/뉴스 한국 기업이 해냈다…'세계 최초' 50% 늘어나는 디스플레이 공개 23 09:43 1,568
316210 기사/뉴스 피해액만 5조...‘음지의 넷플릭스’ 누누티비 없어졌다 14 09:40 1,975
316209 기사/뉴스 광안대교 조명 꺼진 부산불꽃축제…"연출 직전 케이블 파손" 10 09:37 2,379
316208 기사/뉴스 딕펑스, 25일 새 싱글 발매…2년 7개월 만의 컴백 2 09:34 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