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공무원이 갑질한다"…관공서에 개 끌고 와 욕하고 소란 피운 60대, '무죄' 왜?
2,724 16
2024.09.21 15:29
2,724 16

https://naver.me/5k7En786


원주의 한 행정복지센터에 큰 개를 끌고 와 공무원에게 욕설하며 20분간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현행범 체포된 60대 민원인이 약식 명령에 불복한 정식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김도형 부장판사는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약식 기소된 A(64)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


A씨는 지난 2월 26일 오후 2시 45분께 관공서인 원주시의 한 행정복지센터에 자신이 키우는 대형 개를 데리고 들어가 “지방공무원이 갑질한다”며 큰 소리로 욕설하는 등 20분간 소란을 피운 혐의로 약식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현행범 체포되기도 한 A씨는 벌금 60만원에 약식 기소된 것에 불복해 지난 6월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당시 술에 취한 상태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A씨가 행정복지센터에서 공무원들에게 욕설하고 개를 끌고 들어와서 소란을 피운 행위는 현장 CCTV 영상과 진술 등을 통해 사실로 확인됐다.


김 부장판사는 "경찰의 사건 발생 검거보고서에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는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기재돼 있으나, A씨가 술에 취해 있었다거나 '술주정'에 해당한다는 점이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면서 "A씨가 4년 전 교통사고로 만성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따른 심한 불안과 분노, 정서 및 충동 조절 장애로 어려움을 겪어 계속 치료받고 있다는 병원의 소견서로 볼 때 공소사실 행위의 원인이 '술에 취한 것' 때문이 아닐 수 있다"고 덧붙였다. 1심 판결에 불복한 검찰은 상급법원에 항고했다.




공무원이 악성민원인 신고해도 소용없는 이유ㅇㅇ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야구의 재미는 끝이 없다! 이종범-정민철-박재홍-이대호 티빙 오리지널 <퍼펙트 리그 2024> 티빙 이용권 증정 이벤트 63 00:06 8,63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35,5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15,33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490,56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842,7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99,01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77,76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37,03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23,9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67,03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9871 이슈 [메이킹] 데이트하면 생기기 마련이라는 일의 비하인드 <정숙한 세일즈> 9~10화 비하인드 11:12 4
2549870 이슈 갈색 고양이를 입양했는데 뭔가 잘못 됐다 5 11:09 737
2549869 이슈 2025 아이브 시즌그리팅 <Colorful Days with IVE> 구성.jpg 11:08 234
2549868 이슈 ‘열혈사제2’ 역시! 서현우, 빌런을 삼켰다 4 11:07 646
2549867 이슈 어딘가 모르게 2000년대 한드 감성 느껴지는 오늘자 메간 디 스텔리온..jpg 9 11:06 600
2549866 이슈 지금 댓글 반응 엄청 안좋은 하이브 신인아이돌 비하인드 영상 22 11:05 1,632
2549865 정보 네이버페이 10원 20 11:03 1,120
2549864 기사/뉴스 왜 고지와 부활은 랜덤일까?"…연상호, '지옥'의 코스믹호러 11:03 282
2549863 유머 셀폰KODE, 만나자마자 에스파 닝닝이 혀 뽑겠다는 다비치 강민경.jpg 11:02 273
2549862 이슈 모델비 아끼려고 일반인 썼는데 대박난 사건 40 11:00 4,037
2549861 이슈 장예은(씨엘씨) UP 챌린지 10:58 128
2549860 기사/뉴스 성수동 인기 대단하다더니…2층 꼬마빌딩, ‘812억원’에 팔렸다 10:57 649
2549859 이슈 아침에 물로만 세수해도 안 미끌거리는 사람이 있다고..?.twt 59 10:57 1,842
2549858 기사/뉴스 창의성, 정신장애와 밀접한 연관… 우울증 유전변이 96% 공유 16 10:54 1,250
2549857 이슈 드디어 요리를 배우게 된 신입.gif 10 10:54 1,299
2549856 기사/뉴스 "부부인척 해도 딱 보면 알아요" 수상한 커플의 정체는? 12 10:53 1,741
2549855 기사/뉴스 최민환 성매매 폭로한 율희, 양육권 되찾을까…전문가들 "어렵다" 4 10:53 1,548
2549854 정보 미사모 MISAMO(TWICE) 일본의 토크 프로그램 첫 출연, 「테츠코의 방」에서 연습생 시절을 되돌아 본다 10 10:52 461
2549853 이슈 죽고싶거나 무력해졌을 때 800미터 이상의 등산을 추천하는 이유.jpg (feat. 전현무) 15 10:52 2,051
2549852 이슈 영화 '청설' 손익분기점 28 10:51 2,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