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와 박명수가 뉴진스로 똘똘 뭉쳤다.
20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키가 출연했다. 20살 차이가 나는 둘은 모두 9월 생일로 함께 생일 케이크를 만들었다. 이날 박명수는 “난 솔직히 다른 애들 나오는 거 싫어. 솔직히 너 나오는 것도 싫다”라고 키를 향해 독설을 퍼부었다.
서운한 키는 “왜애”라며 “뉴진스한테는 엄청나게 잘해주더니”라고 말하며 박명수를 나무랐다. 이에 박명수는 “뉴진스는 팬이니까”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키는 “나는 형 17년을 알았는데, 이런 게 어딨느냐”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너 뉴진스 팬 아냐?”라고 했고 “키는 뉴진스 팬이죠”라고 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그럼 다 똑같은 거다. 피붙이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하면서도 “경조사는 너 먼저 챙길 것 같다”라며 급하게 수습했다.
앞서 박명수는 여러 방송을 통해 뉴진스의 ‘찐팬’임을 자처해왔다. 그는 지난달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뉴진스 친구들은 너무 예쁘다. 내 아이들 같다”라면서 “언제나 팬이고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박명수와 뉴진스는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서 만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할명수’ 채널에 뉴진스가 두 번 출연했는데, 모두 300만 조회수를 넘기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출처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44/0000989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