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흑백요리사-평가절하의 보섭살이 굽기 힘든 부분인 이유
3,400 11
2024.09.21 00:45
3,400 11

사실 저게 의도한거를 잘 구현해냈으면 히든고수처럼 평가 좋았을 수도 있는게

 

일단 보섭살은 지방이 적은 다리 부위의 살임

 

 

 

DXEtiV

 

보편적으로 스테이크는 새우등심처럼 지방이 많으면 미디움 이상,

 

안심처럼 지방이 적으면 미디움레어정도로 먹는게 맛있다는게 주류 의견임 (물론 갠취들은 있지만)

 

그리고 지방이 많을수록 육향이 진하고 고소한게 일반적

 

 

그런데 보섭이랑 안심은 지방이 적은 부위 중에서 특별하게 연하고 부드럽다는 특징이 있음.

 

안심이 좀 더 일관적으로 부드럽고, 보섭은 근막이 좀 있어서 질길 수 있지만 육향이 진함.

 

 

그래서 보섭살은 정말 잘 조리한다면 맛있는 스테이크가 되지만, 난이도가 확실히 좀 높음.

 

미디움 이상으로 구울거면, 등심류를 먹지 굳이 보섭으로 갈 필요가 없고,

 

그렇다고 육향이랑 식감때문에 안심처럼 언더쿡에 조금 관대할 수도 없음.

 

 

그런데 평가절하의 경우엔 '숯불 스테이크'를 도전했음.

 

두께 1.5cm 이하의 고기는 숯불로 구우면 십중팔구 맛있는데,

 

3cm 넘어가는 고기는 숯불로 구워서 익힘 맞추기가 정말 어려워짐.

 

그런데 스테이크 구울 때 두께가 한 3~4cm 정도 되어 보였음

(첨에 보섭살 가져왔을때 한 7센치 되어보여서 미친건가 했는데 반 잘라서 굽는거 같더라)

 

심지어 보섭살 치고는 지방도 많았기 때문에 절대 심부 언더쿡이 나지 않도록 신경써야 했음.

 

이런 와중에 리버스 시어링이나 콩피같은 방법으로 하면 조금 더 쉽게 조리할 수 있었겠지만 굳이 숯불 스테이크를 선택함.

 

 

 

결국 어려운 소재 x 어려운 조리법 = 졸라 어려움 이 된건데,

 

이게 정말 잘 구워졌다면 그 졸라 어려움을 극복한거니 소스도 가니쉬도 없이 통과할 포텐셜이 분명 있었음

 

그런데 결국 심부가 조금 언더쿡이 되어서 말아먹었기 때문에,

 

본인 실력에 비해 너무 어려운 조리 과정을 선택했다 라는게 패착이라고 생각함.

 

 

 

 

 

 

타싸이트 펌인데 너무 까이는 거 같아서 퍼옴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패션캣X더쿠🧸] 곰젤리처럼 쫀득 탱글한 리얼젤리광 <듀이 글램 틴트 2종> 체험 이벤트 335 09.18 35,67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66,4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36,6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212,51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529,3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96,2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12,1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9 20.05.17 4,258,95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70,3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10,0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5346 이슈 기분이 너무 좋은 아기소 2 03:30 46
2505345 이슈 성격 더러운 집 문 5 03:24 492
2505344 이슈 미국에서 큰 엉덩이를 유행시킨 킴카다시안 집안으로인해 생겨난 환자들 (주의) 23 03:15 1,433
2505343 기사/뉴스 "디즈니랜드를 어떻게 이겨요"…티익스프레스 하나에 의존하는 '현실' 8 03:12 523
2505342 유머 58-60 키로 마의 구간인가? 14 03:11 964
2505341 이슈 어느 중소의 급여 공고 12 03:05 1,375
2505340 이슈 역대 볼빨간사춘기 타이틀곡 중 최애 곡은? 12 03:00 203
2505339 이슈 배달 최소주문비 맞추다가 생긴 일 35 02:57 2,314
2505338 이슈 10년만에 상징색 계열이 톤그로로 밝혀진 슬기의 퍼컬 진단 16 02:42 1,933
2505337 이슈 오마이걸 Classified 일간순위 추이 8 02:42 909
2505336 기사/뉴스 아이폰16 이어 17도 하드웨어 혁신 없나… “애플, 2nm 칩셋 적용은 2026년에나” 2 02:41 360
2505335 이슈 태백산 근황 10 02:36 2,718
2505334 기사/뉴스 800m 미행 후 ‘입틀막’…노원서 20대女 납치시도 30대 형제 50 02:21 2,330
2505333 기사/뉴스 청주~삿포로 노선 6년 만에 부활…신규 노선도 늘어난다 12 02:16 1,165
2505332 이슈 사실은 카라의 객원멤버뽑는 거였던 카라 새멤버 선발 서바이벌 <카라 프로젝트> 34 02:15 2,816
2505331 이슈 13년 전 오늘 발매♬ 코다 쿠미 '愛を止めないで' 1 02:15 346
2505330 이슈 와 고수 못먹는게 그냥 호불호라고 생각했는데.jpg 147 02:13 10,504
2505329 이슈 새단장한 SBS '세상에 이런일이' 로고.jpg 17 02:12 2,123
2505328 이슈 ㅈㄴ 놀라운 아이폰 200 02:10 11,515
2505327 정보 한국 만화 살아남기 시리즈 근황...jpg 10 02:02 2,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