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4000년전 고바빌로니아의 호로자식들이 보낸 편지들
1,596 6
2024.09.21 00:07
1,596 6

A. 이딘-신이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

npztMG

 

 

지누 부인에게 말하시오. 이딘-신이 보내는 편지입니다.

 

 

 

샤마쉬 (태양과 정의의 신), 마르두크 (바빌로니아의 주신), 일라브라트 (가정의 신)신들이 저를 위해 어머니의 건강을 영원히 지켜주시길 기원합니다.

여기 다른 청년들의 옷들은 해가 갈수록 더 좋아지는데 어머니께선 제 옷이 계속 나빠지게 놔두시네요. 어머니께선 제 옷을 계속 더욱더 헐벗게 만드셨어요. 집에선 양모를 빵처럼 자주 쓰면서 어머니께선 제게 구린 옷을 입히셨어요.

아버지의 부하일뿐인 아다드-이디남의 아들도 새 옷을 두 벌이나 갖고 있는데도 어머니께선 한 벌 만들어주시는것 때문에 소란을 피우시네요

어머니께선 저를 낳았고 그의 어머니는 그저 그를 입양했을뿐인데도 그를 그렇게 사랑하시지만 어머니께선 저를 사랑하시지 않는군요!

 

 

1. 이 시대에 옷은 거의 다 집에서 만들어서 적게는 3개월 더 좋은 퀄은 1년도 걸렸다고 해

2. 이 편지를 보낸 이딘-신은 함무라비 대왕 시절 고위직이었던 샤마쉬-하지르의 아들이었다고 함

3. 제일 첫 줄은 이 시대엔 서기들이 편지를 써줬는데 미묘하게 스타일도 구리고 글씨도 못 써서 이딘-신 본인이 서기인척 썼다고 보는 학자들도 있어

 

B. 아다드-아붐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

당신의 아들 아다드-아붐이 보내는 편지입니다.

샤마쉬 (태양과 정의의 신)께서 아버지의 건강을 영원히 지켜주시길 기원합니다.

 

전 이때까지 귀중품을 원한다는 편지를 아버지께 쓴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아버지 노릇을 하고 싶으시다면 제게 당장 머리에 장식 할 만한 보석 구슬 한 줄을 보내세요. 보석이 없다면 땅이라도 파서 나오는 귀중품을 저한테 당장 보내주세요. 보석을 정말 많이 원합니다 거절하지 마세요. 아버지께서 이 부탁을 어떻게 대하시는지 보고 진짜 아버지답게 저를 사랑하시나 알 수 있겠지요.

 

보석 구슬은 줄을 꽉 채워야 하며 반드시 아름다워야 합니다. 제가 보고 마음에 안 들면 다시 돌려 보내겠습니다.

P.s. 전에 제가 말했던 망토도 보내주세요.

 

ㅊㅊ-슼

 

A- 금쪽이

B- 패륜아

볼 수록 아다드-아붐이 더 열받아서 보다가 갖고 옴

목록 스크랩 (1)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패션캣X더쿠🧸] 곰젤리처럼 쫀득 탱글한 리얼젤리광 <듀이 글램 틴트 2종> 체험 이벤트 339 09.18 38,89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72,1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44,0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219,64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536,5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98,0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17,2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9 20.05.17 4,260,4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72,6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12,2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5501 이슈 [선공개] 오직 활동명으로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 본명 맞추는 형님들ㅋㅋㅋ|아는 형님 451회 11:48 85
2505500 기사/뉴스 폭염 끝나자 찾아온 폭우…창원·서산 1시간 강수량 역대 최고치 기록 11:48 44
2505499 이슈 늙은이들은 모르는 요즘 학교 체육관 농구대 7 11:46 563
2505498 이슈 다인종 그룹 캣츠아이 약간의 특이점(?).jpg 12 11:45 605
2505497 이슈 변우석 디스커버리 가을 화보🍁 10 11:43 296
2505496 이슈 오늘 꼭 들어야 하는 영탁 "가을이 오려나" (잘부름 주의 라이브 주의) 11:43 51
2505495 이슈 피겨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이 안무가 일을 시작할 때부터 가지고 있었다는 음악 4 11:42 970
2505494 기사/뉴스 [속보] 부산서 대형 싱크홀...트럭 2대 빠져 36 11:41 1,994
2505493 유머 외국인 암내 표현 레전드 15 11:41 1,447
2505492 기사/뉴스 배우♥국가대표 탄생할까..박진주, '7살 연하' 우상혁에 적극 플러팅 ('놀뭐') 14 11:39 2,092
2505491 유머 드라마 궁 원작 작가가 처음에 생각했던 채경,이신 역 배우들.gif 21 11:35 1,981
2505490 이슈 인간이 육식동물에 가까운 이유 19 11:34 1,650
2505489 이슈 샤이니 키X박명수, 뉴진스로 한마음 한뜻…“너도 뉴진스 팬?” (할명수) 7 11:33 724
2505488 기사/뉴스 손흥민, 드디어 토트넘 떠난다! "선수 본인이 재계약 의사 없어…차기 주장 물색하는 이유" 英 매체 깜짝 보도 30 11:30 3,542
2505487 기사/뉴스 전북 고창에 시간당 70.5mm 집중호우, 침수 주의 11:25 506
2505486 기사/뉴스 [단독]한혜진♥기성용, 이 부부가 사는 법 "출근해도 함께 점심 '집밥'..싸움이 안 돼요" 13 11:21 4,201
2505485 이슈 대학시절 그립다 vs 안 그립다 101 11:20 1,381
2505484 이슈 LG 플래그십 200만원 로봇청소기 50 11:14 4,884
2505483 이슈 곽튜브 절도 폭로자, 고2였다…"허위사실 유포 죄송, 일 커져 무서워" 59 11:13 4,963
2505482 유머 자기 주장 확실한 멍뭉이 8 11:12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