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원경왕후가 태종을 원망하면 안 되는 외척 숙청
2,083 5
2024.09.20 21:49
2,083 5
JDaDm.jpg
 

민씨 외척 척살, 태종은 계속 경고함. 나대지 마라, 적당히 살아라, 그냥 조용히 살고 그래라, 적당히 해 먹고 조용히 살라고 눈치를 줌.

근데 민무구, 민무질 및 네 처남들은 태종의 경고를 제대로 듣지 않음. 그냥 이숙번(이쪽도 태종에 의해 죽진 않지만 숙청됨)-하륜처럼 자기들이 평생 권세를 누릴 줄 알고 있었음. 매형인 태종이 세자인 양녕을 자기한테 맡겼으니까 양녕이랑 무조건 친하게 지내면서 양녕 무한쉴드를 치고 있었는데 처신을 진짜 못했음.....

그래서 세자인 양녕대군이랑 가깝게 지내고 양녕이 사고를 쳐도 무조건 쉴드 치고 노빠꾸로 놀고 있었음. 이숙번처럼 간이 배 밖으로 나온 건 아니지만 ㄹㅇ 눈치가 없었음....... 그리고 태종은 결국 나대는 처남들을 숙청하게 되는데 (그리고 세종의 처가인 청송 심씨 집안인 심온네들이 이런 양녕의 비행을 같이 부추김. 심씨가문 어그로도 오졌음...) 대표적으로 두 일화를 소개해 봄.

 

첫번째는 태종이 세자인 양녕에게 선위하겠다고 밑밥을 깔았음. 당연히 구라였고 다른 멀쩡한 신하들은 전부 반대하고 있는데 태종의 처남들은 허허실실 하면서 그러하시옵소서~ 하려다가 남편 성격 아닌 원경왕후가 불러서 너네 미쳤냐고 동생들을 회유하고 나서야 반대하러 갔는데 이때 1차로 태종한테 찍힘.

 

두 번쨰는 민무구가 가장 눈새였는데 충격적인 일화가 있음, 태종이 양녕대군(세자) 때문에 골치 썩고 있는데 아들들 아버지인 태종 앞에서 이런 말을 함.

이방원(태종): 임금에게는 아들이 하나만 있어야 한다고 했느냐?=양녕 노답인 건 아는데 나한테 아들이 하나만 있는 게 낫다고? 

민무구: 그렇습니다. 전하! 세자 외에는 영특한 아들이 없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옵니다=ㅇㅇ 충녕같은 인재는 없는 게 나음 숙청 ㄱ? 귀양보내거나 팽하시죠~

충녕 말고 효령, 성녕도 같이 광역저격한 일인데 한 마디로 아빠한테 세자 말고 총명한 아들들은 귀양 보내거나 죽이게 숙청하라고 한 말임.

저 일 이후로 자식바보인 태종은 본격적으로 민무구를 비롯한 인물들 숙청각을 잡음......

 

그리고 민무구, 민무질을 비롯한 처남들을 다 죽였지만 태종이 그 자식들은 안 죽였음. 심온도 마찬가지임. 

그 자식들은 가만히 놔 뒀음, 심온 형도 멀쩡하게 살아남음. 그래서 심온의 아들은 세조 때 영의정까지 오름. 이방원이 킬방원으로 불리지만 그 자식들까지 다 죽이는 쓰레기는 아니었음. 당장 정도전 장남도 대 이어야 한다고 살려줌. 

 

두번째 일화는 원경왕후도 엄마 입장에서 원망할 수 없는 명분임 

첫째 말고 다른 똑똑한 자식들은 전부 숙청하라는 건데 그냥 허락했을 거라고 생각됨 그 정도로 민씨 일가는 선을 너무 넘었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패션캣X더쿠🧸] 곰젤리처럼 쫀득 탱글한 리얼젤리광 <듀이 글램 틴트 2종> 체험 이벤트 336 09.18 36,66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67,3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39,9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215,80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532,6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96,2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13,02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9 20.05.17 4,260,4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71,8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11,0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96325 이슈 원덬 기준 가장 맛있는 김치라면 1 06:37 241
1396324 이슈 김치전 배달 대참사 5 06:34 512
1396323 이슈 13년 전 오늘 발매♬ Hey! Say! JUMP 'Magic Power' 1 06:21 76
1396322 이슈 강아지 때릴려고 발로 차려다가 15 06:20 1,129
1396321 이슈 일본 여성패션잡지 SEVENTEEN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모델 3인 2 06:19 526
1396320 이슈 에스파 윈터 인스타 업뎃 1 06:18 339
1396319 이슈 실시간 전국 기온 jpg. 26 05:32 3,193
1396318 이슈 덬들이 생각하는 김치 컵라면 1황은? 39 05:27 1,151
1396317 이슈 30년 전 오늘 발매♬ LUNA SEA 'TRUE BLUE' 1 05:00 512
1396316 이슈 오늘도 고민이 많다는 럽라 의상팀.jpg 4 04:43 2,216
1396315 이슈 시고르브자브종이 삐졌을때 15 03:40 3,990
1396314 이슈 기분이 너무 좋은 아기소 6 03:30 2,281
1396313 이슈 성격 더러운 집 문 25 03:24 4,603
1396312 이슈 미국에서 큰 엉덩이를 유행시킨 킴카다시안 집안으로인해 생겨난 환자들 (주의) 99 03:15 17,850
1396311 이슈 어느 중소의 급여 공고 18 03:05 4,737
1396310 이슈 역대 볼빨간사춘기 타이틀곡 중 최애 곡은? 19 03:00 1,222
1396309 이슈 배달 최소주문비 맞추다가 생긴 일 125 02:57 15,709
1396308 이슈 10년만에 상징색 계열이 톤그로로 밝혀진 슬기의 퍼컬 진단 20 02:42 4,019
1396307 이슈 오마이걸 Classified 일간순위 추이 16 02:42 2,254
1396306 이슈 태백산 근황 11 02:36 5,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