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원경왕후가 태종을 원망하면 안 되는 외척 숙청
1,676 5
2024.09.20 21:49
1,676 5
JDaDm.jpg
 

민씨 외척 척살, 태종은 계속 경고함. 나대지 마라, 적당히 살아라, 그냥 조용히 살고 그래라, 적당히 해 먹고 조용히 살라고 눈치를 줌.

근데 민무구, 민무질 및 네 처남들은 태종의 경고를 제대로 듣지 않음. 그냥 이숙번(이쪽도 태종에 의해 죽진 않지만 숙청됨)-하륜처럼 자기들이 평생 권세를 누릴 줄 알고 있었음. 매형인 태종이 세자인 양녕을 자기한테 맡겼으니까 양녕이랑 무조건 친하게 지내면서 양녕 무한쉴드를 치고 있었는데 처신을 진짜 못했음.....

그래서 세자인 양녕대군이랑 가깝게 지내고 양녕이 사고를 쳐도 무조건 쉴드 치고 노빠꾸로 놀고 있었음. 이숙번처럼 간이 배 밖으로 나온 건 아니지만 ㄹㅇ 눈치가 없었음....... 그리고 태종은 결국 나대는 처남들을 숙청하게 되는데 (그리고 세종의 처가인 청송 심씨 집안인 심온네들이 이런 양녕의 비행을 같이 부추김. 심씨가문 어그로도 오졌음...) 대표적으로 두 일화를 소개해 봄.

 

첫번째는 태종이 세자인 양녕에게 선위하겠다고 밑밥을 깔았음. 당연히 구라였고 다른 멀쩡한 신하들은 전부 반대하고 있는데 태종의 처남들은 허허실실 하면서 그러하시옵소서~ 하려다가 남편 성격 아닌 원경왕후가 불러서 너네 미쳤냐고 동생들을 회유하고 나서야 반대하러 갔는데 이때 1차로 태종한테 찍힘.

 

두 번쨰는 민무구가 가장 눈새였는데 충격적인 일화가 있음, 태종이 양녕대군(세자) 때문에 골치 썩고 있는데 아들들 아버지인 태종 앞에서 이런 말을 함.

이방원(태종): 임금에게는 아들이 하나만 있어야 한다고 했느냐?=양녕 노답인 건 아는데 나한테 아들이 하나만 있는 게 낫다고? 

민무구: 그렇습니다. 전하! 세자 외에는 영특한 아들이 없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옵니다=ㅇㅇ 충녕같은 인재는 없는 게 나음 숙청 ㄱ? 귀양보내거나 팽하시죠~

충녕 말고 효령, 성녕도 같이 광역저격한 일인데 한 마디로 아빠한테 세자 말고 총명한 아들들은 귀양 보내거나 죽이게 숙청하라고 한 말임.

저 일 이후로 자식바보인 태종은 본격적으로 민무구를 비롯한 인물들 숙청각을 잡음......

 

그리고 민무구, 민무질을 비롯한 처남들을 다 죽였지만 태종이 그 자식들은 안 죽였음. 심온도 마찬가지임. 

그 자식들은 가만히 놔 뒀음, 심온 형도 멀쩡하게 살아남음. 그래서 심온의 아들은 세조 때 영의정까지 오름. 이방원이 킬방원으로 불리지만 그 자식들까지 다 죽이는 쓰레기는 아니었음. 당장 정도전 장남도 대 이어야 한다고 살려줌. 

 

두번째 일화는 원경왕후도 엄마 입장에서 원망할 수 없는 명분임 

첫째 말고 다른 똑똑한 자식들은 전부 숙청하라는 건데 그냥 허락했을 거라고 생각됨 그 정도로 민씨 일가는 선을 너무 넘었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마티카] 환절기 휑~해 보이는 정수리가 고민이라면?! 뿌리부터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영양 헤어 토닉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 체험 이벤트 462 00:14 16,64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60,6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31,1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210,52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524,6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93,5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11,07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9 20.05.17 4,257,5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66,6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09,0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96217 이슈 어제 중국 충칭 동물원 판다 사육장에서 있었던 일 5 23:25 542
1396216 이슈 (장문주의, 눈아픔주의) 야구계 G.O.A.T는 오타니인가? 베이브 루스인가? 2 23:24 123
1396215 이슈 요아정 유행에 편승하는 요거프레소 신상메뉴 31 23:23 1,739
1396214 이슈 떡두떡미로 방금 끝난 드라마 "굿파트너" 24 23:21 3,325
1396213 이슈 눈앞에서 40억원 놓친 남자 8 23:20 1,471
1396212 이슈 옛날 대형가수 재질인 이찬원 '눈물' 1 23:20 205
1396211 이슈 실시간 수도권 날씨 앞자리 바뀜 41 23:19 2,460
1396210 이슈 어딘가 AI가 생성한 사진 같은 피겨 차준환 직찍.jpg 2 23:19 771
1396209 이슈 뇌가 속아버린다는 길 5 23:17 1,048
1396208 이슈 MADEIN : [상승] DOCUMENTARY 2024 EP3 'BEGINNER' 23:15 67
1396207 이슈 자기 개들한테 물어뜯기는 길고양이 방관한 견주 12 23:14 1,115
1396206 이슈 영재발굴단 연락 부탁드려요 | 아육대 양궁 메달리스트들의 연습 과정🏹 | 양궁 & 계주 연습 | 2024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연습 비하인드 | ILLIT (아일릿) 1 23:14 150
1396205 이슈 하루에 구독자 1만명씩 느는 여자 여행 유튜버 103 23:14 11,951
1396204 이슈 한때 좀 놀았던 영포티(?) 취향저격 할 요즘 케이팝 트렌드 4 23:14 724
1396203 이슈 ㄹㅇ 잘하는 엔믹스 지우 수록곡 랩 녹음.x 2 23:13 244
1396202 이슈 [.MPk3] 퍼플키스(PURPLE KISS) - Jay Chou '告白氣球(고백풍선)' 23:13 61
1396201 이슈 역주행 차량 때문에 큰일날뻔한 오토바이 운전자 6 23:11 788
1396200 이슈 피에스타(FIESTAR) - 짠해(2024 ver.) | 올라이브 |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23:11 90
1396199 이슈 차 안에서 팬의 폰케에 싸인했는데 주인이 누군지 기억 안나는 유튜버 2 23:05 1,944
1396198 이슈 800m 미행 후 ‘입틀막’…노원서 20대女 납치시도 30대 형제 25 23:05 2,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