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더위' 타던 모기도 이제 슬금슬금 나오는데
9월 중순까지 이어지던 늦더위가 점차 사그라들고 있다. 하지만 다른 방해꾼이 등장했다는 불만이 여기저기서 들린다. 방해꾼은 바로 모기다.
이례적인 폭염에 보이지 않던 모기들이 이제 길 곳곳에 앉아 있는 것이 눈에 띈다. 특히 밝은 조명이 있는 곳 인근에선 어김없이 쉽게 모기를 발견 할 수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8일부터 14일까지 시내에 있는 53개 유문등(불빛으로 모기를 유인하는 채집기)을 통해 채집된 모기는 총 554마리로, 전주 대비 77마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5주차(25일~30일)와 비교하면 무려 91%가량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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