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배달기사가 식당 사장 폰으로 몰래 '99만원' 게임 '현질'
2,246 12
2024.09.20 20:53
2,246 12

https://naver.me/xq38Fda2


wRTUUM


[파이낸셜뉴스] 식당 사장의 휴대전화를 몰래 가져간 배달 기사가 모바일게임 99만원을 결제하고 돌려줬다. 

19일 JTBC '사건반장'은 경기 남양주에서 숯불고깃집을 운영하는 70대 여성 A 씨가 지난 7월 30일 겪은 일에 대해 전했다. 

A 씨는 이날 저녁, 배달 주문을 받고 음식을 배달 기사 B 씨에게 건넸다. 그런데 B 씨가 가고 난 후 A 씨의 휴대전화가 없어졌고, 이에 폐쇄회로(CC)TV를 돌려본 A 씨는 탁자 위에 있던 폰을 B 씨가 가지고 가는 모습을 확인했다. 


A 씨가 가게 전화로 연락하자 B 씨는 받지 않았다. 이후 A 씨가 다른 가족의 휴대전화로 연락하자 그제야 연락을 받은 B 씨는 "실수로 가져왔다, 오늘 중으로 가져다드리겠다"고 말했다. 

B 씨는 휴대전화를 가져간 지 3시간 만에 돌려줬는데 "식당 앞 트럭 밑에 놔뒀으니 찾아가라"는 문자를 보내왔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 A 씨는 황당했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휴대전화를 돌려받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시간이 지나 다음 달 휴대전화 요금 고지서를 본 A 씨는 깜짝 놀랐다. 요금이 104만원이나 나온 것이었다. 알아보니 B 씨가 휴대전화를 가져갔다 돌려준 3시간 사이에 모바일게임으로 99만원이 결제돼 있었다. 

A 씨는 당장 경찰에 고소하고 싶었지만 B 씨의 이름 등 아무런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아 배달중개업체에 이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B 씨는 중개업체 측에 "휴대전화를 가져간 적 없다"고 발뺌하더니, 중개업체 측의 연락을 더 이상 받지 않았다. 

업체 측은 A 씨에게 협조하기로 하고 B 씨의 정보를 제공했다. A 씨가 B 씨에게 연락해 "경찰에 고소하겠다"고 하자, B 씨는 "사실 휴대전화가 좋아 보여서 팔려고 했다"고 횡설수설하더니 "게임 결제는 내가 한 게 아니라 친구가 한 거다. 한 달 뒤에 돈을 갚을 테니 봐달라"고 말했다. 

A 씨는 결국 B 씨를 경찰에 고소했다고 전하며 "요즘 손님이 없어서 한 달에 100만 원 벌기도 어렵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사연에 대해 양지열 변호사는 "휴대전화를 돌려줬어도 가져가는 순간 이미 절도죄다. 또 가져가서 결제를 한 건 컴퓨터 사용 사기다. 이것만 해도 10년 이하의 징역형이 가능한 무거운 범죄다. 제 추측이지만 이런 짓이 처음이 아닌 사람 같다. 죄질이 안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노프랍] 요새 너무 춥죠? 피부에 바르기만해도 따뜻해지는 히팅 클렌징 밤🌽 노프랍 체험단 이벤트 238 11.09 20,25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27,5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08,1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472,06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823,1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94,4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71,17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33,1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18,3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56,4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9536 이슈 뮤직뱅크 점수발표 레전드... 21:59 56
2549535 이슈 트위터에서 화제중인 서울여대 디자인 실기고사 다른 그림...jpg 19 21:57 1,248
2549534 이슈 언에듀한테 지압 슬리퍼 보내준 지디ㅋㅋㅋ 6 21:56 715
2549533 이슈 31년 전 오늘 발매♬ 후지이 후미야 'TRUE LOVE' 21:54 37
2549532 유머 오징어게임속 영희로 변신했던 펭수 3 21:54 486
2549531 이슈 황금들판.gif 7 21:52 536
2549530 이슈 오늘 자 윤보미가 짧게 춘 제니 Mantra 4 21:52 666
2549529 이슈 당근마켓 심부름/소일거리 카테 근황ㅋㅋㅋㅋㅋㅋㅋ 7 21:51 1,688
2549528 이슈 에스파로 보는 퍼스널 컬러 특징jpg 9 21:51 1,049
2549527 이슈 아이들을 위해서 교권침해가 해결되어야하는 이유.jpg 7 21:51 775
2549526 기사/뉴스 [팝업★]12년만 침묵 깬 화영, 티아라 왕따 사건 재점화 "폭언·폭행 당해..증거有"(종합) 4 21:51 462
2549525 기사/뉴스 대학내 통폐합이 가속되는 중 1 21:51 792
2549524 이슈 실시간 좋아하는 형들한테 포옹받고 얼굴 터지기 직전인 몬스타엑스 민혁 42 21:50 1,651
2549523 유머 민들레를 먹는 귀여운 들다람쥐 5 21:50 564
2549522 이슈 넌 내 마지막 여자야 12 21:49 1,419
2549521 이슈 이번달 23일부터 5년만에 200원 인상된다는 충청북도 시내버스 요금 9 21:49 581
2549520 이슈 누드빼빼로 이름 바뀐거 다들 알고 있어? 19 21:48 2,836
2549519 유머 JX콘에 모든 노래를 따라부르는 남팬이 있길래 슬쩍 봤더니 9 21:47 1,575
2549518 유머 회사에서 몰래 자는 법 6 21:47 1,052
2549517 이슈 회사에 말없이 상여자식 단발로 잘라버린 오마이걸 유빈 최종 결말.jpg 9 21:46 2,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