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좋은 일에 써주세요"…추석 전날 찾아온 얼굴 없는 천사
608 4
2024.09.20 20:27
608 4
[부산=뉴시스]이아름 기자 = 부산에서 지난 5년간 명절이면 어김없이 성품을 보내던 익명의 기부자가 올 추석에도 훈훈함을 전했다.

20일 부산 영도구 남항동 행정복지센터(센터)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13일 익명의 기부자가 관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20㎏ 쌀 30포대와 라면 20상자 등 300만원 상당의 성품을 센터에 기탁했다.

이 기부자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 센터에 성품을 보내고 있다. 특히 올해 그는 지난 4월에도 성품을 기탁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센터가 업무를 시작하기 전 문 앞에 성품을 쌓아 놓거나, 배달 기사 등을 통해 수년째 기부품을 전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센터 관계자가 누가 보내는지를 묻는 말에는 제3자를 통해 "좋은 일에 써주세요"라는 말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 관계자는 "매년 기탁하는 시기가 같고, 품목과 수량이 비슷하다는 점을 놓고 볼 때 같은 기부자라고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부된 성품은 남항동 복지 통장들을 통해 독거노인이나 저소득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최강일 남항동장은 "남항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5년간 성품을 보내주신 익명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에 너무 감사하며,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한 성품이 전달돼 행복한 명절을 나는데 기여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aver.me/5Q3LCgBB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마티카] 환절기 휑~해 보이는 정수리가 고민이라면?! 뿌리부터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영양 헤어 토닉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 체험 이벤트 462 00:14 16,51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60,6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31,1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210,52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524,6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93,5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11,07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9 20.05.17 4,257,5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66,6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09,0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815 기사/뉴스 [뉴스나우] 베테랑2, '호불호' 관람평 속 흥행 가도 '질주' 6 23:07 339
309814 기사/뉴스 T-Mobile CEO, 아이폰 16 전작보다 많이 팔려 1 22:04 721
309813 기사/뉴스 [단독] 수능 연 2회, 나흘간 본다…대입전형도 '대수술' 21 21:52 2,018
309812 기사/뉴스 ‘취업 준비도 일도 하지 않았다’... 3년 이상 ‘쉬었음’ 청년 8만 명 돌파 4 21:45 1,080
309811 기사/뉴스 ???:저희도 이제 활동 시작할게요… 6 21:44 1,681
309810 기사/뉴스 “이러다 진짜 한국 망한다”…1200조 나랏빚 ‘초읽기’ 국내외 통화기관 잇단 경고 258 21:33 20,509
309809 기사/뉴스 복귀한 전공의 신상털이한 사직 전공의 본인 얼굴은 가리고 법원 출석 23 21:23 2,537
309808 기사/뉴스 ‘왜 집에만 돌아가면 다시 아프지?’ 가정방문까지 한 서울대 동물병원 수의사들 327 21:09 45,895
309807 기사/뉴스 유해진 "차승원과 단둘이 지낸다? 계속 부딪힐 듯" 한숨 1 21:00 1,063
309806 기사/뉴스 배달기사가 식당 사장 폰으로 몰래 '99만원' 게임 '현질' 12 20:53 1,576
309805 기사/뉴스 “10월 1일 쉬기 싫어요”…임시공휴일 지정에 국민 22% 불만 왜? 26 20:50 2,968
309804 기사/뉴스 [단독] 한신대 교수 "4·3사건은 공산 폭동‥위안부는 강제동원 아니야" 51 20:49 1,271
309803 기사/뉴스 SM 컨템퍼러리 R&B 레이블, 첫 아티스트는 민지운…10월 4일 데뷔 [공식] 3 20:48 1,247
309802 기사/뉴스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일 매출 1억3500만원 돌파 2 20:46 1,001
309801 기사/뉴스 "굉음내며 돌진" 70대 몰던 차량 햄버거 가게 덮쳐…1명 사망·5명 부상 11 20:45 1,673
309800 기사/뉴스 추석에 죽은 1살 아기…2살 형도 다리 부러졌다 16 20:37 3,736
309799 기사/뉴스 "임신했다고 봐줘야 해?" 영하10도서 일하다 조산…"1.1㎏, 너무 작더라" 눈물 349 20:34 36,943
309798 기사/뉴스 30대, 부산·경남 대학병원 응급실 거부…3시간여 만에 숨져 29 20:31 3,124
309797 기사/뉴스 간호사에 "건방진 것들"...의협 부회장 글 파장 9 20:31 935
309796 기사/뉴스 모자이크조차 없다…손님 알몸사진 포털에 올린 목욕탕 21 20:29 5,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