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통령실 “전공의 33% 이미 현장 복귀”...의료계 “궤변”
467 1
2024.09.20 20:25
467 1
eFhKpY
정부가 사직 전공의 33%가 다른 의료기관에 재취업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미 이들이 의료 현장으로 돌아온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지만 의료계는 ‘제멋대로 해석’이라며 선을 긋는다.

정부는 지난 19일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브리핑’을 통해 전체 전공의 1만463명(사직 전공의 8915명) 중 1090명이 출근 중이며 2940명이 재취업했다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다른 의료기관에 재취업한 사직 전공의들은 아직 수련 과정을 마치지 못했기 때문에 일반의 자격으로 일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같은 수치에 “앞서 수련병원에 복귀한 레지던트 1000여 명까지 포함하면 전체 레지던트 약 1만명 중 40%가 의료 현장으로 이미 돌아와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같은 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이들 중 상급종합병원 50명, 종합병원 500명, 병원급 500명 등 1050명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나머지는 요양병원·치과병원·동네의원 등에서 일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장 수석은 “전공의가 의사라는 직업을 포기한 게 아니라 수련환경과 의료체계가 제대로 변화한다면 복귀해 수련을 이어가고 싶어 한다는 방증”이라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의료계는 대통령실의 이런 평가를 궤변이라고 일축했다. 대한의사협회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전공의들이) 수련을 포기하고 일반의로 일할 수밖에 없게 만든 책임이 있는 대통령실 관계자가 사과는커녕 속임수에 불과한 주장을 복귀의 지름길이라고 늘어놓는 것에 황당함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의협은 “전체 전공의 1만3531명 중 수련병원 211곳에 출근한 전공의는 1202명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생활을 위해 재취업에 나선 것을 의료 현장 복귀로 포장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과 함께 ‘교육 현장’을 이탈하며 집단행동을 하고 있는 의대생들의 복귀도 요원하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수도권 9개 국립대로부터 받은 2학기 의대생 등록금 납부 현황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등록을 마친 의대생은 180명으로 재학생 대비 3.8%에 그쳤다. 수강 신청 인원도 277명으로 5.9%에 불과했다.


https://naver.me/x0U2xfgN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마티카] 환절기 휑~해 보이는 정수리가 고민이라면?! 뿌리부터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영양 헤어 토닉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 체험 이벤트 501 09.20 22,17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72,1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45,0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223,60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538,86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98,0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18,2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9 20.05.17 4,260,4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74,14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13,67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879 기사/뉴스 “돈이 없어요” 20대 이하 신용카드 이용액 급감 2 14:33 173
309878 기사/뉴스 '베테랑2' 평점 처참한데…손익분기점 훌쩍·쌍천만 넘본다 [무비인사이드] 2 14:33 137
309877 기사/뉴스 류승완, '뉴승완'의 딜레마 (베테랑2) 3 14:25 295
309876 기사/뉴스 레드벨벳 조이, 새 둥지 찾을까…SM "재계약 논의 중" [공식입장] 7 14:16 1,139
309875 기사/뉴스 아리아나 그란데와 불륜…에단 슬레이터, 결국 아내와 이혼 32 14:05 3,349
309874 기사/뉴스 “손가락에 결혼반지 안보이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티아라 지연 47 13:47 6,734
309873 기사/뉴스 바티칸 정원에 한복 입은 성모 성화 모자이크상 최초 설치 19 13:38 3,111
309872 기사/뉴스 [단독] “NC 강인권 감독, 나가라는데 왜 안 나가!” 엔씨소프트 8월부터 ‘경질’ 압박했다 27 13:35 2,555
309871 기사/뉴스 10년간 딸 성폭행하고 "근친상간 허용해야" 주장 친부, 징역형 선고 17 13:33 846
309870 기사/뉴스 부천역 선로로 20대 남성 뛰어내려…열차 운행 지연 7 13:30 1,521
309869 기사/뉴스 자연임신으로 다섯쌍둥이 탄생…국내 처음, 세계적으로도 드물어 24 13:27 2,231
309868 기사/뉴스 홍명보 울산 응원, "클럽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세계에 보여줄 것"…대표팀에 대해서 "한국은 아시아 최고 팀, 세계적 경쟁력 가지고 있다" 4 13:22 405
309867 기사/뉴스 ‘대전 호우 주의보 발령’ 그라운드 상태 엉망, 한화-롯데 경기 정상 개최 불투명 2 13:21 794
309866 기사/뉴스 '마구' 같았던 슬라이더…'27승 32홀드' 베테랑 신정락, 롯데서 방출→선수단 정비 돌입 [공식발표] 13:19 482
309865 기사/뉴스 한국인 10명 중 4명 "일본에 좋은 인상"…조사 이래 최고치 46 13:16 1,089
309864 기사/뉴스 박명수 “놀아버릇하면 방송서 잊혀, 내 자리 호시탐탐 노리는 사람多”(라디오쇼) 4 13:09 629
309863 기사/뉴스 박명수 “韓 대표 아이돌이 날 좋아해, 보이넥스트도어 고마웠다”(라디오쇼) 3 13:04 730
309862 기사/뉴스 [단독] 수강신청 대란 없도록… 서울대, 1000명 이상 듣는 첫 초대형 강의 12 13:01 2,546
309861 기사/뉴스 김영철, 옥동자와 10년 손절 이유 "잘 안 맞아..못생겨서" (김영철 오리지널)[종합] 30 12:58 4,214
309860 기사/뉴스 박명수 “난 잘생긴 얼굴, 배우 말고 개그맨이면 이해 가능”(라디오쇼) 12:56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