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주의
강릉의 한 고등학교 수영장
연습 시간인데 몇몇 수영부원들이
운동복도 아니고 교복 입은 채로 지각함
기강 잡는 3학년 주장
"다들 연습도 제 시간에 안 나오고 잘들한다"
(맞말)
그러다 눈빛이 험악해지는데
무사와요
이유는
선배가 기강잡는데
대놓고 딴짓하는 1학년때문이었음
서울에서 전학와서 수영부에 합류한 1학년
다가가는 주장
"네가 동희 동생이랬지"
"동생 아닌데요"
뒤에서 다른 선배가 말대꾸한다고 욕하는데
주장이 냅두라고 하고 그냥 넘어 감
"넌 동희형 동생만 아니었으면 오늘 뒤졌다 진짜"
"동생 아니라니까"
그런 동희가 누구냐하면 ⬇️⬇️
학생회장이고
이과 전교 1등 (저번 모의고사 기준✍️)
공부만 하는 건 아니고 가끔 친구들이랑 농구도 곧잘 함
⬆️수영부 주장과 동희
⬇️동희와 수영부 주장
둘은 같은 반
(야 저기 니 동생)
✋🙂
⬇️모두의 오해와 달리 혈연관계는 아니지만
한 집에서 같은 방을 쓰는 1학년 고호태와 3학년 김동희
"공부 잘 되냐?"
"니가 말만 안 시키면"
"😕"
고3 공부하는데 괜히 얼쩡거리고 방해하다가
책상 뒤 침대가서 앉음
"😕"222
힐끔
가끔 룸메이트를 보는 눈빛이 미묘할 때가 있고
룸메 귀가가 늦어지면
마당에서 기다렸다가 잔소리 겁나하고
"빨랑빨랑 안 다녀? 지금 몇시냐?"
"야 김동희"
"미쳤냐? 너 형이라고 안 불러?"
"왜 이렇게 늦게왔냐고"
"공부하다왔지 왜는 무슨"
그치 아무래도 고삼이니까
집에서 집중 안되서 나가서 혼자 공부하고 있으면
갑자기 등장함
"미친.. 미행했냐?"
"미행은 무슨"
(했음)
이렇게만 보면 호태가 일방적으로
동희를 쫓아다니는 거 같지만
동희는 공부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호태의 수영 시합을 보러가고
져서 분해 울고 있는 호태에게
"야 너 진짜 못생겼다"
"일어나 밥이나 먹으러가게"
분 풀릴 때까지 울라고 기다려주곤 함
이렇게 맛도리 관계성인 두 사람의 이야기가
이런 시놉시스로 ⬇️⬇️ 진행되는 드라마
어려서부터 형제처럼 자라온 호태와 동희.
오랜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한 지붕 아래에서 함께 지내게 된다.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관계는 예상치 못한 사건을 계기로 점점 변하기 시작하는데..
호태 동희를 연기한 원태민 한도우 배우는
이 둘의 관계를
친구 이상, 가족 이상의 관계로 정의했고
감독은 각 캐릭터에 대해
호태는 '욕망'
동희는 '아픔' 같은 존재라고 언급했음
10대 후반의 🔥욕망🔥과 💧아픔💧을
제대로 말아주는 드라마
작감배 뭐 하나 아쉬운 게 없는 채신 한국 벨드
내 손끝에 너의 온도가 닿을 때 (내손너)
참고로 비의도적 연애담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시간 순서는 내손너 ⏩ 약 9년 후 ⏩ 비연담
총 6회, 각 20분 내외라서 금방 봐
장면 스포 없이 보는 걸 추천함
당신의 도파민은 소중하니까요(🍊◡‿◡)
왓챠 티빙 웨이브 헤븐리 레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