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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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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주의

 

 

 

 

강릉의 한 고등학교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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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시간인데 몇몇 수영부원들이

운동복도 아니고 교복 입은 채로 지각함

 

 

기강 잡는 3학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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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연습도 제 시간에 안 나오고 잘들한다"

(맞말)

 

 

그러다 눈빛이 험악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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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와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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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가 기강잡는데

대놓고 딴짓하는 1학년때문이었음

서울에서 전학와서 수영부에 합류한 1학년 

 

 

다가가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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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동희 동생이랬지"
"동생 아닌데요"

 

뒤에서 다른 선배가 말대꾸한다고 욕하는데

주장이 냅두라고 하고 그냥 넘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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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동희형 동생만 아니었으면 오늘 뒤졌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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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아니라니까"

 

 

그런 동희가 누구냐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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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장이고

 

 

이과 전교 1등 (저번 모의고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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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만 하는 건 아니고 가끔 친구들이랑 농구도 곧잘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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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부 주장과 동희

 

 

⬇️동희와 수영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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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같은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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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저기 니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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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의 오해와 달리 혈연관계는 아니지만

한 집에서 같은 방을 쓰는 1학년 고호태와 3학년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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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 되냐?"

 

 

"니가 말만 안 시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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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3 공부하는데 괜히 얼쩡거리고 방해하다가

 

책상 뒤 침대가서 앉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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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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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룸메이트를 보는 눈빛이 미묘할 때가 있고

 

 

룸메 귀가가 늦어지면

마당에서 기다렸다가 잔소리 겁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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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랑빨랑 안 다녀? 지금 몇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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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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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냐? 너 형이라고 안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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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늦게왔냐고"
"공부하다왔지 왜는 무슨"

 

그치 아무래도 고삼이니까

 

 

집에서 집중 안되서 나가서 혼자 공부하고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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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등장함
 

 

"미친.. 미행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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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행은 무슨"

(했음)

 

 

이렇게만 보면 호태가 일방적으로

동희를 쫓아다니는 거 같지만

 

동희는 공부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호태의 수영 시합을 보러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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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서 분해 울고 있는 호태에게

 

"야 너 진짜 못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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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밥이나 먹으러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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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풀릴 때까지 울라고 기다려주곤 함
 

 

이렇게 맛도리 관계성인 두 사람의 이야기가

이런 시놉시스로 ⬇️⬇️ 진행되는 드라마

 

어려서부터 형제처럼 자라온 호태와 동희.
오랜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한 지붕 아래에서 함께 지내게 된다.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관계는 예상치 못한 사건을 계기로 점점 변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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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태 동희를 연기한 원태민 한도우 배우는

이 둘의 관계를

친구 이상, 가족 이상의 관계로 정의했고

 

 

감독은 각 캐릭터에 대해

호태는 '욕망'

 

동희는 '아픔' 같은 존재라고 언급했음

 

 

10대 후반의 🔥욕망🔥과 💧아픔💧을

제대로 말아주는 드라마

 

작감배 뭐 하나 아쉬운 게 없는 채신 한국 벨드

내 손끝에 너의 온도가 닿을 때 (내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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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비의도적 연애담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시간 순서는 내손너 ⏩ 약 9년 후 ⏩ 비연담

 

 

총 6회, 각 20분 내외라서 금방 봐

장면 스포 없이 보는 걸 추천함

당신의 도파민은 소중하니까요(🍊◡‿◡)

 

왓챠 티빙 웨이브 헤븐리 레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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