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인 지난 15일 오후 12시쯤 인천 미추홀구의 한 주택에서 생후 83일 된 남자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당시 해당 아이의 아버지는 "자고 일어났는데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했는데, 아이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아이가 학대로 숨졌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30대 아버지와 20대 어머니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 부부는 지난 7월 말에도 해당 아이를 바닥에 떨어뜨리고 다음 날 병원에 데려갔다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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