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독일 '소녀상 존치 결의안' 통과‥"사유지로 이전 검토"
820 3
2024.09.20 17:05
820 3

https://tv.naver.com/v/61198729



철거 위기에 놓인 베를린 소녀상에 대해 해당 구 의회가 조금 전, 계속 그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전체 49표 가운데 27표를 얻어 과반을 넘겼습니다.

[옐리사베타 캄/미테구 의원]
"찬성 27표·반대 15표·기권 7표의 결과로 결의안이 채택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베를린 미테구 의원들은 오는 28일 철거를 앞둔 소녀상이, 시민 사회 주도의 예술 프로젝트인 점에 의미를 뒀습니다.


전시 상황에서 성폭력과 관련된 교육 소재라는 점도 중요하게 평가했습니다.

같은 시간 베를린 시민도 구청 앞에 모여 결의안 통과를 응원했습니다.

[사사 마티노비치/베를린 교사]
"소녀상은 전쟁에서 성폭력을 당한 매우 구체적인 역사적 사례인데, 시에서 이를 대신해 매우 일반적인 기념비를 세우려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소녀상이 계속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철거 결정 권한은 미테 구청장에게 있습니다.

의회에서 결의안 통과가 압박이 될 수는 있지만, 강제력은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구청장은 결의안 통과 이후 MBC 취재진을 만나서도 소녀상이 공공부지에 계속 있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대신 타협안으로 "소녀상을 영구 보존할 수 있는, 개인 땅 몇 곳과 연락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슈테파니 렘링거/미테 구청장]
"모든 시민들이 공개적으로 접근할 수 있지만, 법적으로는 공공부지에 속하지 않는 부지를 찾는 것이 좋은 타협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녀상 자리에 영국 작가의 작품 설치를 추진하는 단체도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독일 언론은 이 단체가 급조된 의혹이 있고, 임원 증에는 소녀상 철거를 추진 중인 구청장과 연관성도 의심된다고 보도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75222?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마티카] 환절기 휑~해 보이는 정수리가 고민이라면?! 뿌리부터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영양 헤어 토닉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 체험 이벤트 486 09.20 20,07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68,50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42,4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217,20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534,89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96,79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17,2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9 20.05.17 4,260,4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72,6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12,2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831 기사/뉴스 바이든, 윤 대통령 또 착각…"시 대통령, 아니 후 대통령" 26 09:22 1,039
309830 기사/뉴스 이장우, 이름 건 MBC 예능 나온다…‘시골마을 이장우’ 론칭 17 09:08 1,574
309829 기사/뉴스 '200.8㎜ 물폭탄' 순천 9월 일강수량 역대 최고치 1 08:41 1,065
309828 기사/뉴스 전현무, ‘무토그래퍼’ 은퇴하나 “고흐도 사후에 인정받았다” (나혼산) 8 08:36 1,674
309827 기사/뉴스 이장우 "요요 왔다"…'바프' 5개월 후 몸무게 공개 [RE:TV] 219 08:18 28,253
309826 기사/뉴스 [KBO] MZ 세대가 상사로 만나기 싫은 야구 감독은? 33 08:16 1,958
309825 기사/뉴스 시장에서 자란 안재현, 가슴아픈 가정사에 눈물바다..박나래 '오열' [종합] 5 08:15 4,649
309824 기사/뉴스 엄현경과 결혼+아빠 된 차서원 ‘나혼산’ 등장, 전현무에 미안해 안절부절[결정적장면] 5 08:11 5,957
309823 기사/뉴스 '나혼산' 이장우 "'한국인의 밥상' 최불암 선배님 자리, 주신다면 하고파" [텔리뷰] 2 08:09 1,524
309822 기사/뉴스 "유명인만 봉?"…허점투성이 '전동킥보드' 단속 규제 [올댓체크] 9 07:31 1,692
309821 기사/뉴스 '베테랑2' 개봉 9일째 오전부터 500만 돌파..CJ 흥행 한 풀었다 37 07:24 1,833
309820 기사/뉴스 애플, 아이폰16 판매 시작…초기 수요 부진 우려도 1 06:43 1,447
309819 기사/뉴스 밤사이 부산 일부 지역 100㎜ 넘는 폭우…소방 11건 신고 7 06:35 2,987
309818 기사/뉴스 내일까지 최대 300㎜ 물폭탄…전국 대부분 가을비[오늘날씨] 6 06:12 3,506
309817 기사/뉴스 239㎜ 물 폭탄 서산서 피해 속출…산사태 주의보도 내려져 6 06:05 2,362
309816 기사/뉴스 "디즈니랜드를 어떻게 이겨요"…티익스프레스 하나에 의존하는 '현실' 29 03:12 6,644
309815 기사/뉴스 아이폰16 이어 17도 하드웨어 혁신 없나… “애플, 2nm 칩셋 적용은 2026년에나” 7 02:41 1,883
309814 기사/뉴스 800m 미행 후 ‘입틀막’…노원서 20대女 납치시도 30대 형제 243 02:21 38,494
309813 기사/뉴스 청주~삿포로 노선 6년 만에 부활…신규 노선도 늘어난다 18 02:16 3,302
309812 기사/뉴스 ‘눈물의 여왕’ 괴롭힌 교모세포종, 항우울제로 잡는다 9 00:16 2,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