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독일 '소녀상 존치 결의안' 통과‥"사유지로 이전 검토"
774 3
2024.09.20 17:05
774 3

https://tv.naver.com/v/61198729



철거 위기에 놓인 베를린 소녀상에 대해 해당 구 의회가 조금 전, 계속 그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전체 49표 가운데 27표를 얻어 과반을 넘겼습니다.

[옐리사베타 캄/미테구 의원]
"찬성 27표·반대 15표·기권 7표의 결과로 결의안이 채택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베를린 미테구 의원들은 오는 28일 철거를 앞둔 소녀상이, 시민 사회 주도의 예술 프로젝트인 점에 의미를 뒀습니다.


전시 상황에서 성폭력과 관련된 교육 소재라는 점도 중요하게 평가했습니다.

같은 시간 베를린 시민도 구청 앞에 모여 결의안 통과를 응원했습니다.

[사사 마티노비치/베를린 교사]
"소녀상은 전쟁에서 성폭력을 당한 매우 구체적인 역사적 사례인데, 시에서 이를 대신해 매우 일반적인 기념비를 세우려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소녀상이 계속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철거 결정 권한은 미테 구청장에게 있습니다.

의회에서 결의안 통과가 압박이 될 수는 있지만, 강제력은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구청장은 결의안 통과 이후 MBC 취재진을 만나서도 소녀상이 공공부지에 계속 있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대신 타협안으로 "소녀상을 영구 보존할 수 있는, 개인 땅 몇 곳과 연락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슈테파니 렘링거/미테 구청장]
"모든 시민들이 공개적으로 접근할 수 있지만, 법적으로는 공공부지에 속하지 않는 부지를 찾는 것이 좋은 타협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녀상 자리에 영국 작가의 작품 설치를 추진하는 단체도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독일 언론은 이 단체가 급조된 의혹이 있고, 임원 증에는 소녀상 철거를 추진 중인 구청장과 연관성도 의심된다고 보도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75222?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마티카] 환절기 휑~해 보이는 정수리가 고민이라면?! 뿌리부터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영양 헤어 토닉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 체험 이벤트 447 00:14 14,52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60,1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28,9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207,27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522,2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91,37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11,07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9 20.05.17 4,255,00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66,6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08,34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807 기사/뉴스 추석에 죽은 1살 아기…2살 형도 다리 부러졌다 20:37 202
309806 기사/뉴스 "임신했다고 봐줘야 해?" 영하10도서 일하다 조산…"1.1㎏, 너무 작더라" 눈물 30 20:34 981
309805 기사/뉴스 6조 빚더미…매달 5천명씩 '막다른 골목' 처한다 20:32 261
309804 기사/뉴스 30대, 부산·경남 대학병원 응급실 거부…3시간여 만에 숨져 8 20:31 871
309803 기사/뉴스 간호사에 "건방진 것들"...의협 부회장 글 파장 4 20:31 290
309802 기사/뉴스 모자이크조차 없다…손님 알몸사진 포털에 올린 목욕탕 18 20:29 2,169
309801 기사/뉴스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선언에 언론재단 "회견장 대관 취소" 12 20:28 621
309800 기사/뉴스 유인촌 "정몽규, 축구협회서 스스로 명예롭게 물러나야" 7 20:28 413
309799 기사/뉴스 "좋은 일에 써주세요"…추석 전날 찾아온 얼굴 없는 천사 4 20:27 287
309798 기사/뉴스 샘김, 허비그하로 전속계약…박효신과 한식구 4 20:26 356
309797 기사/뉴스 대통령실 “전공의 33% 이미 현장 복귀”...의료계 “궤변” 20:25 137
309796 기사/뉴스 <속보> 서울 등 8개 시·도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단계로 상향 4 20:25 726
309795 기사/뉴스 "붕 뜨더니 햄버거가게 덮쳐"...'6명 사상' 차량 돌진 CCTV 보니 1 20:24 664
309794 기사/뉴스 오타니 ‘50호 홈런볼’ 반환 안 됐다…전문가가 추측한 경매가는? 5 20:23 364
309793 기사/뉴스 홍대입구서 여성 비명 지르자…20대 남성들 우르르 몰려오더니 32 20:22 2,944
309792 기사/뉴스 "택시비 왜 이렇게 비싸" 술 취한 주한미군, 택시기사 폭행하고 도주 20:20 137
309791 기사/뉴스 “대만포교 준비 완료”…서희원 남편 구준엽, 뉴진스님과 합장 ‘화제’ 4 20:20 1,082
309790 기사/뉴스 경주시 불친절·복무태만 공무원 삼진아웃제 도입 18 20:20 943
309789 기사/뉴스 "쾅쾅쾅쾅쾅쾅" 문콕 '6번' 한 남성…"이게 실수라고?" 영상 보니 18 20:19 1,229
309788 기사/뉴스 [Sbs단독] 수능 나흘간, 수능 이원화, 선택과목 평가방식을 서술형 논술형으로 출제 34 20:09 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