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40대 소방공무원이 다리에서 추락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0일 경찰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시17분쯤 ‘남편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아내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신고자로부터 특정 위치를 전달받은 뒤 대청댐 인근 한 다리 아래를 수색, 같은 날 오전 7시14분쯤 숨져있는 40대 소방공무원 A씨를 발견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지난 1월 한 모임에서 놀림을 받은 뒤 힘들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한 소방서 소속인 A씨는 모임 이후 지난 5월쯤부터는 정신과 치료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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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870682?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