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추석 당일 부산 응급실서 30대女, 치료 못 받고 숨져
7,400 38
2024.09.20 15:45
7,400 38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8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 없음. 2024.08.28.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8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 없음. 2024.08.28. jhope@newsis.com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의료대란 속에서 맞이한 올해 추석 연휴 중 부산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30대 여성이 상급병원으로의 수용이 수차례 거절돼 치료를 받지 못하고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해동병원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2시15분께 영도구의 한 집에서 A(30대·여)씨가 신체 경련 등을 호소하고 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현장에 도착해 A씨에게 응급처치를 시행했으며, A씨를 이송할 수 있는 병원을 선정해 이날 오전 3시4분께 관내에 위치한 해동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의료진은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병원 의료진은 A씨의 치료를 위해 관내 대학병원을 비롯, 경남 지역 상급병원 등에까지 A씨의 수용이 가능한지 수차례 문의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A씨는 심정지와 소생 상태를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A씨는 상급병원으로 전원되지 못한 채 해동병원 응급실 도착 후 3시간30여분 만인 이날 오전 6시40분께 숨졌다.

한편 의정갈등 장기화로 인한 전공의 공백으로 외과, 소아청소년과 등 현장에 남아 있는 배후 진료과 의사의 진료량이 폭증하면서 응급실 환자 수용은 어려워지고 있다.

응급실은 응급의학과의 1차적인 검사나 응급 처치에 이어 배후 진료과의 수술·입원 등 최종 치료가 불가능하면 환자를 수용할 수 없다.

https://v.daum.net/v/202409201417103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노프랍] 요새 너무 춥죠? 피부에 바르기만해도 따뜻해지는 히팅 클렌징 밤🌽 노프랍 체험단 이벤트 258 11.09 24,31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33,5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15,33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486,04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834,8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99,01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76,55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37,03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23,9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62,0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186 기사/뉴스 [단독] 우리, 동의한거지?… 성관계 합의 앱 등장 115 05:16 14,067
316185 기사/뉴스 김광수 대표, 첫사랑 스캔들 여배우 실명 공개…당대 최고 미인이었다 49 02:29 13,101
316184 기사/뉴스 올 3분기 가장 많이 팔린 폰은 '아이폰15' 2 01:47 2,963
316183 기사/뉴스 ‘심야괴담회’ 임주환, 첫 방문에 ‘완불’ - "들켰어" 1 00:56 1,720
316182 기사/뉴스 “9호 처분 소년범이 왜 나와?”...백종원 새 예능 방송 전부터 ‘시끌’ 21 11.10 4,690
316181 기사/뉴스 ‘역대급 12일 연휴’… 내년 추석 항공권 빠르게 동나는 중 20 11.10 4,458
316180 기사/뉴스 "친애하는 한강님 나와주세요" 노벨상 시상식서 한국어로 호명한다 19 11.10 3,450
316179 기사/뉴스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확 바꾼다…소득별 차등·사용처 제한 7 11.10 2,557
316178 기사/뉴스 헌인릉서 드론 띄워 국정원 넘본 중국인…경찰, 현행범 체포(종합) 13 11.10 1,995
316177 기사/뉴스 [단독] 머스크의 SOS…LG엔솔, 스페이스X에 배터리 공급 12 11.10 2,834
316176 기사/뉴스 [속보] "비트코인 사상 첫 8만 달러 돌파" 23 11.10 5,762
316175 기사/뉴스 '화제만발' 조세호 결혼식 후일담 "대한민국 스타들 다 봤다" (1박 2일) 2 11.10 1,401
316174 기사/뉴스 [속보]“다른 남자 만나서” 화곡역 오피스텔서 30대 女 흉기 살해 40대, 구속 39 11.10 3,698
316173 기사/뉴스 [팝업★]12년만 침묵 깬 화영, 티아라 왕따 사건 재점화 "폭언·폭행 당해..증거有"(종합) 10 11.10 2,106
316172 기사/뉴스 대학내 통폐합이 가속되는 중 5 11.10 4,064
316171 기사/뉴스 [단독] 군 무전기에 '중국산 통신칩'…내년 말 전력화에 차질 19 11.10 1,516
316170 기사/뉴스 '임기 반환점' 윤 정부, 경제 성적표 보니…체감 경기 '바닥' 7 11.10 1,076
316169 기사/뉴스 LGD, 화면 50% 늘어나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 4 11.10 1,475
316168 기사/뉴스 '아파트' 대박난 로제, 美에 음원 회사 설립 11 11.10 4,389
316167 기사/뉴스 '조세호 대타' 남창희, 2시간 만에 급노화 "잠깐 쉬어서 될 게 아냐" (1박 2일)[종합] 2 11.10 1,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