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통령실 “전공의 33% 이미 현장 복귀”...의료계 “궤변”
1,329 11
2024.09.20 14:53
1,329 11

정부는 지난 19일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브리핑’을 통해 전체 전공의 1만463명(사직 전공의 8915명) 중 1090명이 출근 중이며 2940명이 재취업했다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다른 의료기관에 재취업한 사직 전공의들은 아직 수련 과정을 마치지 못했기 때문에 일반의 자격으로 일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같은 수치에 “앞서 수련병원에 복귀한 레지던트 1000여 명까지 포함하면 전체 레지던트 약 1만명 중 40%가 의료 현장으로 이미 돌아와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같은 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이들 중 상급종합병원 50명, 종합병원 500명, 병원급 500명 등 1050명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나머지는 요양병원·치과병원·동네의원 등에서 일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장 수석은 “전공의가 의사라는 직업을 포기한 게 아니라 수련환경과 의료체계가 제대로 변화한다면 복귀해 수련을 이어가고 싶어 한다는 방증”이라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의료계는 대통령실의 이런 평가를 궤변이라고 일축했다. 대한의사협회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전공의들이) 수련을 포기하고 일반의로 일할 수밖에 없게 만든 책임이 있는 대통령실 관계자가 사과는커녕 속임수에 불과한 주장을 복귀의 지름길이라고 늘어놓는 것에 황당함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의협은 “전체 전공의 1만3531명 중 수련병원 211곳에 출근한 전공의는 1202명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생활을 위해 재취업에 나선 것을 의료 현장 복귀로 포장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과 함께 ‘교육 현장’을 이탈하며 집단행동을 하고 있는 의대생들의 복귀도 요원하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수도권 9개 국립대로부터 받은 2학기 의대생 등록금 납부 현황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등록을 마친 의대생은 180명으로 재학생 대비 3.8%에 그쳤다. 수강 신청 인원도 277명으로 5.9%에 불과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4/000009170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 숨은 잡티부터 흔적, 톤까지 집중 잡티톤업! #5분에센스패드 ‘한율 달빛유자 패드’ 체험 이벤트 526 11.09 47,17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66,7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51,0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30,51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901,7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23,9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05,8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62,0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42,3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90,7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1958 이슈 페미니즘 싫어? 12:02 38
2551957 유머 구단별 외부FA영입 지출액과 우승횟수 12:02 24
2551956 이슈 아이유 2025학년도 수능 응원 메시지💌 럭77ㅣ들의 The Winning을 쟁취하길 아이유가 응원하고 있을게요💚 12:01 91
2551955 이슈 방송 나와 유명해지면 대부분의 일반인들이 겪는 일.jpg 1 12:00 677
2551954 기사/뉴스 백종원 "흑백요리사, 상장에 큰 도움…시즌2에 나간다" 12:00 151
2551953 기사/뉴스 전현무X유병재X설민석 '선을 넘는 클래스', 12월 3일 첫방 확정 [공식] 3 11:59 122
2551952 이슈 서울여대, 동덕여대 성신여대 연대 및 성희롱 교수 관련 성명문 발표 11:58 450
2551951 이슈 모두가 깜짝 놀라고 있는 가비 음색 상태.jpg 5 11:57 923
2551950 기사/뉴스 [종합] 박진영 “열심히 사는 이유? 하루아침에 사라질까 겁나…까불면 다 날아가” (‘살롱드립2’) 11:57 162
2551949 팁/유용/추천 밥친구로 추천하는 이대휘의 🍜 라면 먹고 갈래 🍜 11:56 184
2551948 이슈 프엑 조작 피해자 중 한명이었던 김국헌 의외의 근황 21 11:53 2,505
2551947 이슈 플레이브, 'ㅍㅇㅅㅌ' 글로벌 핫스타 9주 연속 1위 6 11:53 350
2551946 이슈 🔥HOT🔥 테스타TeSTAR 드디어 리디북스에 성공적 데뷔! (+데뷔 이벤트,펜클럽 굿즈) 10 11:52 311
2551945 기사/뉴스 박진영 "안소희, 연애 숙맥이라 걱정…선미는 내 베프" [RE:TV] 12 11:51 919
2551944 기사/뉴스 '데뷔 30주년' 박진영, 2025년 日 콘서트 연다 2 11:47 242
2551943 이슈 숙명여대 공학전환 되기 어려운 이유 48 11:45 5,276
2551942 기사/뉴스 ‘테디 걸그룹’ 미야오, 18일 초고속 컴백 …‘바디’, ‘톡식’ 발표 예고 11:45 359
2551941 이슈 임영웅 영화 '아임히어로 더 스타디움' 최종 관객수 5 11:44 708
2551940 기사/뉴스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컴퓨터 프로그래밍 자폐 장애로는 최초 우승... "아이의 끝은 어딜까" 1 11:43 486
2551939 기사/뉴스 베이비몬스터, 'DRIP'으로 美 빌보드 자체 최고 기록 경신 8 11:43 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