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빅맥세트' 시켰다가 깜짝 놀랐다"···배달 메뉴 '이중가격제'의 불편한 진실
2,235 12
2024.09.20 14:22
2,235 12

18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의 빅맥세트 배달 메뉴 가격은 개당 8500원으로 매장 판매가보다 1300원 비싸다. 이외에도 KFC는 지난 3월 이중가격제를 2년여 만에 다시 도입했다. 버거킹 와퍼세트는 배달앱과 매장의 메뉴 가격 차이가 1400원으로 커졌다.


이처럼 이중가격제를 적용하는 업체가 느는 추세다. 롯데리아와 맘스터치도 이중가격제를 검토 중이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에서도 이중가격제를 적용하고 있다. 메가MGC커피와 컴포즈커피에서 아메리카노 배달 제품 가격은 2000원으로 매장 제품 가격보다 500원 비싸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서울 시내 34개 음식점을 조사한 결과 분식집과 패스트푸드·치킨 전문점 등 20곳(59%)이 이중가격을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소비자원은 지난 2021년 조사에서도 주요 5개 햄버거 브랜드 가운데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 KFC 등 4개 업체의 배달 주문 제품 가격이 매장 가격보다 비싸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외식업체들은 이중가격제는 배달 플랫폼의 수수료 부담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문제는 소비자가 배달 메뉴 가격과 매장 메뉴 가격이 다른지,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를 알기 어렵다는 것이다. 앞서 소비자원은 지난 2021년 조사 이후 배달 주문과 매장 구입의 제품 가격이 다르다는 사실을 주문·결제 과정에서 명확하게 알리라고 업체들에 권고했다.


그러나 3년이 지난 지금도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무료 배달이라고 해도 메뉴 가격에 배달비가 숨어있어 소비자에게 부담이 전가된다”면서 “소비자가 오인하지 않도록 배달비를 음식값과 분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문예빈 기자



https://v.daum.net/v/20240919180618188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마티카] 환절기 휑~해 보이는 정수리가 고민이라면?! 뿌리부터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영양 헤어 토닉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 체험 이벤트 428 00:14 12,23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59,5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26,0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202,61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515,03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90,26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06,8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9 20.05.17 4,252,4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66,6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07,47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747 기사/뉴스 염정아→덱스 케미 ‘언니네 산지직송’ 10월 10일 종영, 후속은 ‘텐트밖’ 3 16:37 158
309746 기사/뉴스 '한 장에 50만원' 삼성 호성적에 치솟는 암표 가격…구단은 뒷짐만 8 16:31 465
309745 기사/뉴스 서울 강북구 미아동 햄버거 가게로 차량 돌진‥1명 사망 3 16:31 991
309744 기사/뉴스 '시카고' 정선아 "공연장 찾아온 BTS 뷔, 너무 잘생겨서 못알아봐" (가요광장) 6 16:13 974
309743 기사/뉴스 오타니 50호 홈런공 주운 관중, 경기장 떠났다…40억원 넘을까 11 16:06 1,214
309742 기사/뉴스 [단독] ‘놀림 당한’ 40대 충북 소방공무원 추락 사망 19 16:00 5,099
309741 기사/뉴스 남윤수 "아버지에게 신장 이식, 당연한 일" 11 15:47 2,053
309740 기사/뉴스 충북서 병원 못 찾아 환자 이송 지연 사례 속출 6 15:46 977
309739 기사/뉴스 의식 잃은 70대, 병원 21곳서 거부…헬기로 긴급 이송 7 15:45 1,026
309738 기사/뉴스 [단독]추석 당일 부산 응급실서 30대女, 치료 못 받고 숨져 38 15:45 5,275
309737 기사/뉴스 [공식] 전현무X백지영 출격…새단장 마치고 베일 벗는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 일이' 42 15:42 2,122
309736 기사/뉴스 박나래, JDB엔터 전속계약 종료 "새 출발 진심으로 응원" [공식입장] 12 15:32 3,088
309735 기사/뉴스 SM 컨템퍼러리 R&B 레이블 KRUCIALIZE, 첫 아티스트 민지운 공개 5 15:28 1,553
309734 기사/뉴스 [단독]박나래, 연예계 'FA' 나왔다..소속사 JDB와 9년 만에 결별 13 15:25 3,104
309733 기사/뉴스 ‘로드 투 킹덤’ 10대 女 시청률 전채널 1위 6 15:24 969
309732 기사/뉴스 비내리는 엔팍, 20일 NC-롯데전 열릴 수 있을까 [오!쎈 창원] 14 15:24 748
309731 기사/뉴스 '감독 경질' NC 코치진 보직 변경, 이용훈 1군 투수코치→전형도 수석 잔류군 이동 [창원 현장] 15:21 466
309730 기사/뉴스 [단독] 동두천 교육 공무원 부부, 다섯쌍둥이 출산 354 15:20 28,695
309729 기사/뉴스 김동욱 "김재욱, 나 필요할 때만 연락해"...'커프' 17년 찐친 케미 ('피디씨') 9 15:20 2,230
309728 기사/뉴스 최수영·공명 29회 BIFF 유종의 미 장식…폐막식 사회자 선정 4 15:18 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