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계량기 망가뜨려 난방비 0원 낸 '노양심' 가구 급증
3,464 20
2024.09.20 14:12
3,464 20


지난 겨울 계량기 고장으로 난방비 '0원'이 나온 아파트가 2만 1천여 가구인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난방비가 부과되지 않도록 고의로 계량기를 훼손한 사례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난방비 0원 가구 중 실제 난방을 사용하지 않은 곳은 12만 2천 986가구로 가장 많은 69.3%를 차지했고, 빈집은 3만 1천 706가구(17.9%), 장기간 집을 비운 곳은 5천 664가구(3.2%)였습니다.

난방비가 발생하지 않은 원인을 알 수 없어 '기타'로 분류된 가구는 5천 414가구(3.1%) 있었습니다.


문제는 사람이 살면서 난방을 했는데도 난방비가 전혀 나오지 않은 가구입니다.


계량기 고장으로 비용이 청구되지 않은 가구는 2만 1천 539가구로, 난방비 0원 가구의 12.1%였습니다.


다만 계랑기 고장 문제는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계랑기 고장으로 난방비가 부과되지 않은 가구는 2022년 조사에서 2만 6천 71가구, 지난해 조사에서 2만 7천 265가구였으나, 1년 새 5천 726가구(21%) 줄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난방비 부과 현황 조사가 반복되자, 계량기 점검을 좀더 철저하게 하면서 고장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 사이 난방비가 부과되지 않도록 고의로 계량기를 훼손한 사례는 급증했습니다.


계량기를 망가뜨린 '양심 불량 가구'는 2022년 조사에서 17가구, 지난해 29가구였으나, 올해 82가구로 훌쩍 늘었습니다.


계량기를 고장 내 난방비를 내지 않은 가구는 경찰에 고발되거나, 같은 아파트 동에서 가장 많은 난방비가 부과되는 등의 조처를 받습니다.


계량기 고장으로 난방비가 부과되지 않은 가구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1만 4천 242가구)에 가장 많았는데, 전체 계량기 고장 가구의 66.1%를 차지합니다.


경기 다음으로 서울(2천 371가구), 인천(1천 665가구)이 뒤를 이었습니다.


계량기 고의 훼손의 경우 전체 82건 중 72건이 경기에서 발생했습니다.



조수연 기자



https://v.daum.net/v/20240920074550788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 숨은 잡티부터 흔적, 톤까지 집중 잡티톤업! #5분에센스패드 ‘한율 달빛유자 패드’ 체험 이벤트 377 11.09 18,35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23,54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03,2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468,84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817,52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92,42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71,17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31,96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18,3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54,3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164 기사/뉴스 박정희 동상에 밀가루 세례…영남대 동문회 "즉각 철거하라" 2 17:39 271
316163 기사/뉴스 윤 대통령 “문재인·노무현 부인도 문제 일으켜”…김 여사 논란 물타기 207 17:30 5,480
316162 기사/뉴스 한강이 들려준 여성의 ‘다른 목소리’ 2 17:27 764
316161 기사/뉴스 '퀸덤 퍼즐', 이럴거면 왜 했나…유키 "엘즈업 계획 없어, 아쉬워" 13 17:24 1,658
316160 기사/뉴스 화면 늘리고 비틀어도 '멀쩡'…궁극의 디스플레이 세계 첫 개발 19 17:23 1,106
316159 기사/뉴스 김의식 목사, 은퇴 조건으로 치유하는교회에 전별금 10억 요구 9 17:17 1,461
316158 기사/뉴스 '막말 논란' 임현택 의협회장 탄핵...취임 6개월만 / YTN 1 17:10 347
316157 기사/뉴스 성심당 우리밀밭 보고 싶은 덬!! 성심당, 밀도 직접 키운다…“관광 자원화” / KBS 2024.11.10. 5 17:01 900
316156 기사/뉴스 "중간 과정 생략"…김소연♥연우진, 연애 시작 1일차 거리 '1cm'('정숙한 세일즈') 7 16:57 1,308
316155 기사/뉴스 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 앞두고 마일리지 통합안 ‘고심’ 14 16:55 1,237
316154 기사/뉴스 티아라 효민 ‘일진설’ 해명…“폭행 강제전학 사실 아냐” 22 16:51 2,718
316153 기사/뉴스 [공식발표] 롯데 FA 내부단속 또 성공, 김원중 이어 구승민도 붙잡았다…2+2년 최대 21억 14 16:21 1,418
316152 기사/뉴스 [단독]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 운영자 검거 48 16:09 5,909
316151 기사/뉴스 영남대 민주동문회원들, 박정희 동상에 계란·밀가루 투척 33 16:07 2,196
316150 기사/뉴스 금성호 실종자들 그물에 있나…해경 "선체주변에 있을 가능성" 4 15:59 1,794
316149 기사/뉴스 송미령 "배춧값 하락세…김장 부재료 공급도 안정적" 17 15:58 1,670
316148 기사/뉴스 꼴찌로, 21km 마라톤 뛰며 본…'쓰레기'들[남기자의 체헐리즘] 25 15:52 2,795
316147 기사/뉴스 ‘방판’의 추억을 되살리며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식의 웃음 주는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10 15:50 1,657
316146 기사/뉴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탄핵됨 27 15:36 5,950
316145 기사/뉴스 뒷돈주고 200억 가까이 대출…새마을금고 사기 사건 터졌다 15:29 1,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