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가수 김장훈 덕에 5일간 매출 1500만원”… ‘돈쭐’난 가게 사연
2,646 9
2024.09.20 13:26
2,646 9
QYujVS

가수 김장훈씨가 배달 지연을 사과하며 자신에게 공짜로 랍스터를 보내준 가게를 찾은 사연을 전했다. 김씨가 사연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뒤 이 가게 사장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닷새 동안 1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했다.

김씨는 지난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랍스터와 대게를 주문했는데, (가게에서) 비가 와서인지 (배달) 오토바이가 안 잡힌다며 (이미) 한 시간을 반을 기다렸는데 한 시간을 더 기다려야한다고 해 (내가 주문) 취소를 했다”며 “이후 (사장님으로부터) 고객님을 너무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며 랍스터를 그냥 보내주신다는 연락이 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씨는 가게로 전화를 걸어 자신이 가수 김장훈이라고 밝히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러자 이 가게 주인은 김씨에게 “좋은 일 많이 하신다”며 배달비까지 자신이 부담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김장훈씨는 “돈을 드린다고 해도 절대 안 받으실 것 같아서 내일 선물 싸들고 사진 찍어드리려 매장에 가려한다”며 가게 이름을 공개했다.

이튿날 김씨는 가게를 찾은 동영상도 추가로 올렸다. 영상에는 김씨가 가게를 깜짝 방문해 사장에게 화장품 선물을 건넨 후 포옹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씨는 “역시 사장님 인상이 너무 좋으시다”며 “(주문) 전화가 열 몇 통 왔다고 한다, 팬분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이 만나고 나흘 뒤인 지난 17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김장훈씨가 글을 작성한 뒤) 금요일(13일)부터 화요일(17일)까지 5일 동안 매출 1500만원을 찍었다”며 “불경기이기도 하고 강남 지역은 (연휴 때) 사람들이 빠져나가는 곳이라 별 기대하지 않았는데 포장하러 오신 고객님들이 진짜 많았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가게 주인으로 추정된다. 그는 “김장훈 형님에게 너무 감사드리고 전화번호를 알더라도 전화하는 건 예의가 아닌 거 같아 이렇게라도 감사 인사와 좋은 일들을 적어 봤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윤아 기자 ah@hani.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07920?cds=news_edit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마티카] 환절기 휑~해 보이는 정수리가 고민이라면?! 뿌리부터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영양 헤어 토닉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 체험 이벤트 424 00:14 11,77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58,6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26,0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201,57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513,8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90,26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05,6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9 20.05.17 4,252,4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66,6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07,47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4625 유머 신민아 놀리기 만렙인 김영대 이상이 ㅋㅋ 15:51 125
2504624 유머 모에화 수준이 아닌 고양이의 현신이라는 뉴진스 해린🐱🐈 1 15:51 110
2504623 이슈 한동안 연기를 쉬다가 베테랑2로 복귀한 배우.jpg 15 15:49 1,251
2504622 기사/뉴스 남윤수 "아버지에게 신장 이식, 당연한 일" 5 15:47 642
2504621 이슈 이용규 : 투수 오타니는 맞추는거조차 불가능해보였던 투수였다. 6 15:47 399
2504620 기사/뉴스 충북서 병원 못 찾아 환자 이송 지연 사례 속출 1 15:46 278
2504619 이슈 아이폰6 10년째 쓰는 중인 류승범 7 15:46 660
2504618 기사/뉴스 의식 잃은 70대, 병원 21곳서 거부…헬기로 긴급 이송 4 15:45 387
2504617 이슈 MBC에 트럭 보낸 팬덤.jpg 21 15:45 1,913
2504616 기사/뉴스 [단독]추석 당일 부산 응급실서 30대女, 치료 못 받고 숨져 20 15:45 2,041
2504615 유머 "위기”를 거꾸로 해보세요 9 15:43 1,376
2504614 기사/뉴스 [공식] 전현무X백지영 출격…새단장 마치고 베일 벗는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 일이' 30 15:42 930
2504613 유머 오늘의 발견 : 프랑스 라멘집도 원피스 피규어를 깔아놓는다 4 15:39 1,008
2504612 이슈 [MLB] 뉴욕메츠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 등판 관중석 직캠 ver 15:37 160
2504611 이슈 더블유코리아 Love Your W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15:33 710
2504610 유머 부산이 처음인 초보운전자 53 15:33 3,562
2504609 기사/뉴스 박나래, JDB엔터 전속계약 종료 "새 출발 진심으로 응원" [공식입장] 8 15:32 2,079
2504608 이슈 MZ가 아니라 N포 세대야...JPG 4 15:31 2,027
2504607 유머 크레파스...? 마몽드 틴트보고 그러는거 아님?.twt 15 15:30 2,591
2504606 이슈 걸그룹 위키미키 슬금슬금 반응 오기 시작했던 시기 30 15:30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