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차라리 때려달라" 10대 알바생 속옷 끌어올려 엉덩이 끼게 한 사장, 法 "강제추행"
1,920 13
2024.09.20 13:07
1,920 13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영월지원 형사1부(재판장 이민형 지원장)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추행),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으로 기소된 A씨(35)와 B씨(27)에게 각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와 B씨에게 각각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의 수강도 함께 명했다.

강원 평창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와 A씨의 처남이자 종업원인 B씨는 지난 2022년 8월5일부터 같은 달 21일까지 단기 아르바이트생인 C군(17)을 상대로 음식점 주방에서 3차례 공동 추행하고, 1차례씩 개별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음식점에서 일한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은 C군이 자신들의 요구를 쉽게 거절하지 못하는 것을 이용해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소장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C군에게 '우리만의 놀이 문화가 있다. 해보자'고 제안했고, C군은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A씨와 B씨는 C군에게 주방 선반과 냉장고를 양손으로 잡게 하고 C군의 바지와 속옷을 뒤에서 힘껏 끌어올려 속옷이 성기와 엉덩이에 끼게 하는 수법으로 추행했다.

A씨와 B씨는 재판 과정에서 "젊은 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놀이로서 장난에 불과하고 성적 목적이 없었던 만큼 위력을 행사해 추행하거나 추행의 고의도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C군과 나이 차이가 있고 외관상 체격 차이도 상당할 뿐만 아니라 음식점 업주로서 피해자인 C군의 고용관계를 결정할 권한이 있었던 점으로 볼 때 이 사건 행위에 있어 위력을 행사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는 '차라리 때려달라'고 말하는 등 이 사건 행위로 인한 성적 수치심을 느꼈던 만큼 피고인들에게 성적 목적이 없었더라도 피고인들의 행위는 추행에 해당하고 고의도 인정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https://v.daum.net/v/20240920092631393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마티카] 환절기 휑~해 보이는 정수리가 고민이라면?! 뿌리부터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영양 헤어 토닉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 체험 이벤트 420 00:14 11,77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58,6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26,0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99,89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513,8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90,26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05,6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9 20.05.17 4,252,4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66,6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07,47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4616 이슈 [MLB] 뉴욕메츠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 등판 관중석 직캠 ver 15:37 2
2504615 이슈 더블유코리아 Love Your W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15:33 350
2504614 유머 부산이 처음인 초보운전자 14 15:33 1,084
2504613 기사/뉴스 박나래, JDB엔터 전속계약 종료 "새 출발 진심으로 응원" [공식입장] 5 15:32 970
2504612 이슈 MZ가 아니라 N포 세대야...JPG 2 15:31 1,032
2504611 유머 크레파스...? 마몽드 틴트보고 그러는거 아님?.twt 10 15:30 1,074
2504610 이슈 걸그룹 위키미키 슬금슬금 반응 오기 시작했던 시기 17 15:30 849
2504609 이슈 🔊FIFTY FIFTY ‘SOS’ 응원법 안내 15:28 188
2504608 기사/뉴스 SM 컨템퍼러리 R&B 레이블 KRUCIALIZE, 첫 아티스트 민지운 공개 1 15:28 657
2504607 이슈 🐶슬퍼서 어이없는 니가 왜 거기서 나와 2 15:28 417
2504606 이슈 FIFTY FIFTY 'SOS' MV 촬영 현장 비하인드 10 15:26 444
2504605 유머 뉴 피프티피프티 멤바들 사진.jpg 23 15:26 2,210
2504604 기사/뉴스 [단독]박나래, 연예계 'FA' 나왔다..소속사 JDB와 9년 만에 결별 7 15:25 1,760
2504603 이슈 뉴질랜드에서 판매중이라는 멸종 위기종 생물 가격.jpg 15 15:25 1,857
2504602 유머 전혀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는 피프티 피프티 짤 6 15:25 1,745
2504601 이슈 오늘자 트와이스 나연 인천공항 출국 기사사진.jpg 8 15:24 1,346
2504600 기사/뉴스 ‘로드 투 킹덤’ 10대 女 시청률 전채널 1위 2 15:24 372
2504599 기사/뉴스 비내리는 엔팍, 20일 NC-롯데전 열릴 수 있을까 [오!쎈 창원] 11 15:24 306
2504598 이슈 (((((원덬기준))))) 미장센 미친거 같은 벨드 3 15:22 980
2504597 정보 연령대별 아이스크림 선호 25 15:22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