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현재 태풍 풀라산은 중국 상하이 남서쪽 약 60km 부근 육상에서 시속 26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의 중심기압은 996hPa(헥토파스칼)이고, 중심최대풍속은 초속 19m입니다. 강풍 반경은 160km입니다.
풀라산은 전날(19일) 밤 9시께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140km 인근 육상으로 상륙했다가, 상하이 서쪽을 지나 북상하는 중입니다.
태풍은 이날 오후 3시께 상하이 북서쪽 약 150km 부근에 도달한 후, 한반도 쪽으로 방향을 틀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다만, 태풍의 세력이 급격히 약화해 제주도 서쪽 170km쯤 해상에 도달하는 내일(21일) 오후 3시께에는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태풍의 직접 영향에 의한 피해는 크게 우려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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