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불법 번식이 이뤄지고 있는 가정집 / 동물보호단체 위액트
어제(19일) 부산 사하구 유기 동물 보호소와 동물보호단체 위액트, 도로시지켜줄개 등 동물보호단체는 최근 부산 사하구 당리동 한 주택에서 불법 동물 번식이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구조에 나섰다.
현장에서 발견된 개 사체는 10여 마리, 구조된 강아지는 27마리였다.
해당 주택에는 70대 노부부와 장애가 있는 아들 2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사하구청은 장애인 관리 등을 위해 해당 주택에 방문했는데, 당시 복지 담당자는 주거 환경 개선과 동물 보호를 위해 집에 있던 강아지 10여 마리를 동물보호소에 인계하도록 요청하고 동의 받았다. 하지만 일부만 보호소에 보내고, 남은 강아지들을 불법 번식을 시도해 판매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선영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2089414?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