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치로 후 100년간 없을줄 알았는데”… 日 열도, 오타니 ‘50-50’에 대흥분
1,491 11
2024.09.20 10:29
1,491 11

HMeMeO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사상 첫 50홈런-50도루에 성공했다. 오타니의 모국인 일본 열도는 오타니의 대기록으로 인 열광 도가니에 빠졌다.  

 

오타니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6안타(3홈런) 10타점 4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20-4 대승을 거뒀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 전까지 48홈런-49도루를 기록 중이었다. 그는 1회초부터 2루타를 작렬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이어 1사 1,2루 윌 스미스 타석 때 3루 도루에 성공해 시즌 50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1타점 적시타를 신고한 뒤 2루 도루를 만들며 51호 도루까지 기록했다.

 

50도루에 성공한 오타니는 50홈런을 향해 나아갔다. 그는 6회초 마이애미 조지 소리아노의 몸쪽 낮은 85.4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비거리 133.5m 초대형 우월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오타니의 시즌 49호포였다. 

 

대기록까지 홈런 1개가 남은 상황. 오타니는 7회초 마이클 바우만을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기록해 꿈의 50홈런-50도루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사상 첫 50홈런-50도루. 오타니는 홈런 직후 환한 미소를 보였다.

 

오타니는 마지막 타석에서 또 한 번 홈런을 쳐 3연타석 홈런과 함께 자신의 대기록을 자축했다.

 

일본 열도는 오타니의 대기록 후 열광의 도가니에 휩싸였다. 일본 야후 재팬 스포츠 부문에서 가장 많이 본 기사 1위부터 9위까지 모두 오타니와 관련된 기사일 정도였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오타니가 3연타석 홈런을 쳐 51홈런-51도루까지 기록을 늘렸다. 3연타석 홈런 포함 6안타 및 구단 신기록 10타점에 마이애미 팬들도 환호를 넘어 공황 상태라 불릴 정도로 흥분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고 설명했다.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도 대단했다. 한 네티즌은 “등골이 시릴 정도로 추운 광경이다. 역사에 남을 하루”라며 “일본의 자부심이었지만 이제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임을 증명했다. 이 시대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어디까지 나아갈지 궁금하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치로 이후 100년간 일본 출신 선수 중 메이저리그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선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야구팬으로서 이 시기에 태어나 기쁘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만화를 넘어섰다,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을 때 소름끼쳐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일본의 자부심과 보물”, “55홈런-55도루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와 같은 반응을 남겼다.

 

https://sports.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6875571

목록 스크랩 (1)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투슬래시포 X 더쿠 EVENT💫] 이사배가 만든 ‘엔젤릭 베이스 2종’ 체험 이벤트! 651 11.06 48,11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22,4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03,2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468,29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812,8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92,42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71,17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31,96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18,3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54,3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9264 기사/뉴스 송미령 "배춧값 하락세…김장 부재료 공급도 안정적" 1 15:58 64
2549263 이슈 뽀시래기시절 푸바오gif 5 15:56 294
2549262 이슈 <사내맞선> 박선호 감독과 배우 김세정이 다시 만난 드라마 1 15:56 307
2549261 유머 사실상 변호사가 아니게 된 한문철 1 15:56 738
2549260 이슈 오랜만에 갈발하고 팬싸인회 한 전소미 2 15:53 707
2549259 기사/뉴스 꼴찌로, 21km 마라톤 뛰며 본…'쓰레기'들[남기자의 체헐리즘] 10 15:52 837
2549258 기사/뉴스 ‘방판’의 추억을 되살리며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식의 웃음 주는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6 15:50 461
2549257 이슈 사람들이 글을 안읽는건지 파악을 못하는건지 ㅌㅇㄹ 폭행글 얘기가 끌올되는 이유 10 15:50 1,476
2549256 유머 미국에서 의외로 하면 안되는것 8 15:49 1,168
2549255 이슈 타이틀곡이었으면 더 떴을 것 같은 수록곡...jpg 3 15:48 953
2549254 이슈 여전히 화영 따라다니면서 괴롭히고 다니는 티아라팬들(화영 유튜브) 22 15:46 1,874
2549253 유머 정조가 죽자마자 한 선비가 깨버린 금기 11 15:46 2,659
2549252 정보 네이버페이 라이브 알림받기추가 100원 13 15:45 790
2549251 이슈 이번시즌 현재까지 5대리그 축구선수 파워 랭킹.jpg 2 15:43 442
2549250 이슈 지켜츄 ㅣ 첫 뷰티콘텐츠 도전✨ 가을 메이크업해볼게요🍂(GRWM) 15:43 124
2549249 이슈 오늘자 라이즈 앤톤 노메이컵 노세팅 사진 18 15:41 1,554
2549248 이슈 이혼을 했어도 지인들에게까지 말하지 않는 이유.jpg 134 15:41 12,383
2549247 이슈 요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제보받고 있는 것 6 15:39 2,436
2549246 기사/뉴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탄핵됨 22 15:36 3,670
2549245 이슈 왕교자가 맛있는 이유.jpg 23 15:35 3,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