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반려견이 길고양이 물어 죽이는데 ‘멀뚱’ 지켜본 견주…처벌될까
1,336 17
2024.09.20 09:36
1,336 17

20일 경기도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의 한 사업장에서 길고양이가 산책 나온 개들에게 물려 죽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상황이 담긴 CCTV를 보면 개 2마리가 목줄을 하지 않은 채 해당 사업장 인근을 지나다 고양이를 발견하더니 곧장 달려들어 공격했다. 이어 견주로 보이는 남성이 목줄을 잡고 있던 다른 개 1마리도 합세해 고양이를 물어 죽였다.
 
영상 속 남성은 처음엔 목줄을 살짝 잡아당기며 반려견을 말리는 듯했으나 이내 별다른 제지 없이 가만히 서서 상황을 지켜봤다. 개들의 공격이 끝나자 고양이 사체를 그대로 방치한 채 개들과 현장을 떠났다.
 
죽은 길고양이는 사업장 관계자 A씨가 5년여 전부터 잠자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하며 사업장에서 돌봐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뒤늦게 사체를 발견한 A씨가 경찰에 신고, 경찰은 CCTV 등을 확인해 견주 B씨의 신원을 특정했다.
 
경찰은 B씨에게 재물손괴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길고양이기는 하나 A씨가 장시간 돌보며 관리해왔기 때문에 재물손괴로 볼 수 있다”며 “강아지를 방치해 고양이를 공격하게 한 부분에 대해선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만 “아직 B씨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본인이 3마리 모두의 견주가 맞는지, 당시 강아지를 제지할 여력이 있었는지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곧 B씨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고를 접수한 성남시는 견주 B씨가 반려동물 관리 의무를 소홀히 했다며 과태료 처분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96991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피부 트러블·열감 긴급 진정💦 에센허브 티트리 수딩 인 카밍크림 체험 이벤트 💚 254 09.19 19,19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57,5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22,9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96,65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510,20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90,26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03,6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9 20.05.17 4,251,19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65,5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06,6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636 기사/뉴스 '베테랑2'과 '무도실무관', 비교 포인트 셋 11:39 43
309635 기사/뉴스 디즈니+ 콘텐츠 '쇼군' 프라임타임 에미상 석권 1 11:37 236
309634 기사/뉴스 "초등학생 좋다는 성범죄자 때렸다가"…'무도실무관' 현직자 후기 10 11:28 1,322
309633 기사/뉴스 與시의원, 김정숙 여사 고발…"2019 기업인 청와대 오찬은 직권남용" 65 11:25 1,542
309632 기사/뉴스 '국민 MC' 유재석, 고강도 세무조사 받아…"혐의점 없이 깨끗" 45 11:24 1,832
309631 기사/뉴스 "월말이라 예민" 女상관 생리 언급 육군 병사…법원 선처 25 11:23 931
309630 기사/뉴스 남지현 "결혼? 아직은 남 일…서른이지만 깊게 생각해 본 적 無" (낰낰) 6 11:22 892
309629 기사/뉴스 [단독] '데뷔 20주년' 이승기, 아빠 되고 겹경사..'본업 천재' 컴백 7 11:21 1,230
309628 기사/뉴스 제시, DOD와 전속계약 체결→독립 레이블 'UNNI' 설립 [공식] 5 11:19 956
309627 기사/뉴스 [단독] 샘김, 박효신 손잡았다…허비그하로와 전속계약 3 11:19 691
309626 기사/뉴스 박정민, 출판사 '무제' 운영 이유 "소외된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1 11:19 790
309625 기사/뉴스 고스트스튜디오, 넷플릭스 ‘당신이 죽였다’ 제작 확정..장승조→이무생 주연 11:05 406
309624 기사/뉴스 귀경길 믿었던 내비게이션의 배신…논두렁에서 '허송세월' 11 11:01 1,110
309623 기사/뉴스 EBS 특집다큐,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깨어나는 가야’ 3부작 방송 7 10:59 356
309622 기사/뉴스 14호 태풍 '풀라산' 이동경로 한반도로 급선회 19 10:59 2,604
309621 기사/뉴스 임신부 영하 10도에 택배 포장 시킨 마트...결국 1.1kg 조산 50 10:57 3,083
309620 기사/뉴스 日, 인정하기 싫어도 亞 최강 'FIFA 랭킹 16위' 모리야스호 역대 최고... 한국은 23위 '유지' 6 10:56 234
309619 기사/뉴스 "약국 털다 먼지나게 맞아" 직원이 하필 무술 고수…브라질서 화제[영상] 2 10:54 824
309618 기사/뉴스 [자막뉴스] "미군이 때리고 짓누르고..." 공포에 떤 택시기사 2 10:53 482
309617 기사/뉴스 ‘신유빈과 셀카’ 北 선수들 근황 보니…'처벌설' 무색하게 ‘맹렬히 훈련 중’ 13 10:47 1,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