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반려견이 길고양이 물어 죽이는데 ‘멀뚱’ 지켜본 견주…처벌될까
1,383 17
2024.09.20 09:36
1,383 17

20일 경기도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의 한 사업장에서 길고양이가 산책 나온 개들에게 물려 죽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상황이 담긴 CCTV를 보면 개 2마리가 목줄을 하지 않은 채 해당 사업장 인근을 지나다 고양이를 발견하더니 곧장 달려들어 공격했다. 이어 견주로 보이는 남성이 목줄을 잡고 있던 다른 개 1마리도 합세해 고양이를 물어 죽였다.
 
영상 속 남성은 처음엔 목줄을 살짝 잡아당기며 반려견을 말리는 듯했으나 이내 별다른 제지 없이 가만히 서서 상황을 지켜봤다. 개들의 공격이 끝나자 고양이 사체를 그대로 방치한 채 개들과 현장을 떠났다.
 
죽은 길고양이는 사업장 관계자 A씨가 5년여 전부터 잠자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하며 사업장에서 돌봐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뒤늦게 사체를 발견한 A씨가 경찰에 신고, 경찰은 CCTV 등을 확인해 견주 B씨의 신원을 특정했다.
 
경찰은 B씨에게 재물손괴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길고양이기는 하나 A씨가 장시간 돌보며 관리해왔기 때문에 재물손괴로 볼 수 있다”며 “강아지를 방치해 고양이를 공격하게 한 부분에 대해선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만 “아직 B씨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본인이 3마리 모두의 견주가 맞는지, 당시 강아지를 제지할 여력이 있었는지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곧 B씨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고를 접수한 성남시는 견주 B씨가 반려동물 관리 의무를 소홀히 했다며 과태료 처분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96991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피부 트러블·열감 긴급 진정💦 에센허브 티트리 수딩 인 카밍크림 체험 이벤트 💚 258 09.19 19,79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57,5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24,3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97,45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513,00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90,26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04,3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9 20.05.17 4,251,19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65,5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06,6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658 기사/뉴스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 생일 맞아 1억 기부…“힘과 사랑 계속 보탤 것” 2 12:44 48
309657 기사/뉴스 희망브리지, 참여형 캠페인 ‘나는 소방관입니다’ 펼쳐 1 12:41 91
309656 기사/뉴스 “위안부 팔려 갔지, 강제 징용 증거 별로 없다”…한신대 교수 강의 중 ‘역사 왜곡’ 발언 6 12:38 251
309655 기사/뉴스 "간호법 환영" 간호협회에…"건방진 것들, 그만 나대길" 저격한 의협 부회장 36 12:35 732
309654 기사/뉴스 높이뛰기 우상혁, '놀면 뭐하니?' 뜬다…버라이어티 예능 첫 출연 3 12:35 249
309653 기사/뉴스 '무도실무관' 김성균 "김우빈과 대화, '아침마당' 출연한 듯 편히 하게 돼" [인터뷰] 12:33 181
309652 기사/뉴스 '지옥' 시즌2, 유아인→김성철로 교체...10월 25일 귀환 10 12:31 930
309651 기사/뉴스 박서진♥︎홍지윤 "이건 99.9% 사랑"..친동생까지 망붕렌즈 장착 5 12:30 1,023
309650 기사/뉴스 이지혜, 서지영과 갈등·해체 과정 재구성…"샵으로 노래하고 싶어" (관종언니) 8 12:28 1,268
309649 기사/뉴스 박보영 주연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미 국제에미상 후보 7 12:24 779
309648 기사/뉴스 균케이 김성균 “제이환 박지환·코카인 허성태와 그룹 결성? 지구 부서진다”(무도실무관)[EN:인터뷰] 12 12:20 947
309647 기사/뉴스 강북구 햄버거 가게에 차량 덮쳐 6명 부상…1명 심정지 이송 23 12:19 2,848
309646 기사/뉴스 [칼럼] 캔슬 컬처라는 함정에 대하여- 강용 (심리상담 전문가) 1 12:01 646
309645 기사/뉴스 "인분 아니라 바닥재"…잠실야구장 '인분 사건' 해프닝 38 11:59 3,509
309644 기사/뉴스 권은비X정우, '미연 라인' 탈까..."고정 아니면 안 하겠다" 포부 [시골간Z] 8 11:58 827
309643 기사/뉴스 오타니 55회 도루 시도해 단 4번 실패. 성공률 92.73% 11 11:56 734
309642 기사/뉴스 뚜레쥬르, 선물양과 등 51종 가격 5.6% 인상…크림빵은 인하 5 11:54 992
309641 기사/뉴스 이찬원 "천장 내려앉는 줄 알았다고"…무슨 일인가 했더니('불명') 4 11:52 911
309640 기사/뉴스 장나라, 대상까지 딱 한걸음..'굿파트너' 20% 넘길까? 오늘(20일) 종영 23 11:50 1,008
309639 기사/뉴스 폭염 전기요금 고지서, 내주 날라온다…오는 23일 4분기 인상여부 공지 9 11:49 1,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