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신뢰 공고해지고, KBS와 격차 벌어졌다 [2024 신뢰도 조사]
1,638 24
2024.09.20 08:19
1,638 24

MBC의 약진과 유튜브의 선전. 2024 〈시사IN〉 신뢰도 조사 언론 분야를 요약하는 키워드다. 가장 신뢰하는 언론매체를 묻는 질문에 MBC가 25.3%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순위는 같지만 응답자 8.5%의 지지를 받은 2위 KBS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신뢰하는 매체로 유튜브를 꼽은 응답자(6%) 역시 늘어나 지난해 8위에서 3위로 순위가 크게 올랐다. TV조선(4.6%), JTBC(4.4%), SBS(4.1%)가 그 뒤를 이었다.

MBC의 신뢰도가 높아진 시점은 공교롭게도 윤석열 정부 출범 시기와 일치한다. 윤 정부 출범 첫해 MBC는 ‘바이든-날리면’을 최초 보도하며 정부·여당의 공세를 받기 시작했다. 대통령실이 MBC 기자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배제한 데 이어 경찰이 인사청문 자료 유출 혐의로 기자의 집 등을 압수수색했다. 집권 2~3년 차에도 ‘사건’은 이어졌다. 선거 기간,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MBC의 날씨 예보 중 ‘미세먼지 1’ 자막이 민주당의 기호 1번을 연상시킨다며 법정 제재를 결정해 언론탄압 논란이 일기도 했다.


QitYGL


중략


최근 KBS는 재정 악화를 이유로 희망퇴직을 시행한 데 이어 창사 이래 첫 무급휴직을 도입했다. 지난 광복절에는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가 나오는 오페라 공연 실황을 내보내 반발이 일자 사과했다.

TV, 라디오, 팟캐스트, 유튜브를 포함해 현재 방송되는 프로그램 중 가장 신뢰하는 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다수는 〈MBC 뉴스데스크〉(9.5%)를 1위로 꼽았다.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4.6%)과 〈KBS 뉴스9〉(4.6%)가 공동 2위다(〈그림 2〉참조). 선호하는 프로그램의 방송사별 집계에서도 MBC가 13.6%로 1위였고 유튜브(11.3%), KBS(6.8%), TV조선(4.5%) 순이었다. 이 같은 신뢰도 조사 결과에 대해 MBC 관계자는 “마지막 남은 공영방송 MBC에 대한 국민과 시청자들의 응원과 격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본다. 신뢰도 1위와 2위 간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는 사실은 언론계뿐 아니라 집권 세력에도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의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바르고 힘 있는 뉴스, 진실의 편에 서는 알찬 시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가장 불신하는 언론매체로는 지난해에 이어 〈조선일보〉(18.1%)가 1위로 꼽혔다. 그 뒤를 MBC(13.9%), KBS(12.8%), TV조선(10.6%), 유튜브(4.2%)가 이었다(〈그림 3〉참조). 〈조선일보〉를 제외하고는 신뢰하는 매체와 불신하는 매체의 순위가 비슷하다. 조사를 담당한 한국갤럽의 ‘신뢰·불신하는 언론매체’ 좌표 매핑 분석 결과, 유튜브는 신뢰가 높고 불신이 다소 낮은 범주에 속하며, KBS는 신뢰와 불신이 공존하는 범주, TV조선과 〈조선일보〉는 신뢰보다 불신이 높은 범주에 위치했다.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986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피부 트러블·열감 긴급 진정💦 에센허브 티트리 수딩 인 카밍크림 체험 이벤트 💚 267 09.19 21,17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59,5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26,0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201,57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515,03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90,26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06,8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9 20.05.17 4,252,4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66,6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07,47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744 기사/뉴스 '시카고' 정선아 "공연장 찾아온 BTS 뷔, 너무 잘생겨서 못알아봐" (가요광장) 5 16:13 654
309743 기사/뉴스 오타니 50호 홈런공 주운 관중, 경기장 떠났다…40억원 넘을까 9 16:06 1,024
309742 기사/뉴스 [단독] ‘놀림 당한’ 40대 충북 소방공무원 추락 사망 18 16:00 4,497
309741 기사/뉴스 남윤수 "아버지에게 신장 이식, 당연한 일" 11 15:47 1,772
309740 기사/뉴스 충북서 병원 못 찾아 환자 이송 지연 사례 속출 6 15:46 863
309739 기사/뉴스 의식 잃은 70대, 병원 21곳서 거부…헬기로 긴급 이송 7 15:45 927
309738 기사/뉴스 [단독]추석 당일 부산 응급실서 30대女, 치료 못 받고 숨져 37 15:45 4,964
309737 기사/뉴스 [공식] 전현무X백지영 출격…새단장 마치고 베일 벗는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 일이' 42 15:42 1,893
309736 기사/뉴스 박나래, JDB엔터 전속계약 종료 "새 출발 진심으로 응원" [공식입장] 12 15:32 2,879
309735 기사/뉴스 SM 컨템퍼러리 R&B 레이블 KRUCIALIZE, 첫 아티스트 민지운 공개 4 15:28 1,486
309734 기사/뉴스 [단독]박나래, 연예계 'FA' 나왔다..소속사 JDB와 9년 만에 결별 13 15:25 2,907
309733 기사/뉴스 ‘로드 투 킹덤’ 10대 女 시청률 전채널 1위 6 15:24 899
309732 기사/뉴스 비내리는 엔팍, 20일 NC-롯데전 열릴 수 있을까 [오!쎈 창원] 13 15:24 696
309731 기사/뉴스 '감독 경질' NC 코치진 보직 변경, 이용훈 1군 투수코치→전형도 수석 잔류군 이동 [창원 현장] 15:21 423
309730 기사/뉴스 [단독] 동두천 교육 공무원 부부, 다섯쌍둥이 출산 321 15:20 24,994
309729 기사/뉴스 김동욱 "김재욱, 나 필요할 때만 연락해"...'커프' 17년 찐친 케미 ('피디씨') 9 15:20 2,020
309728 기사/뉴스 최수영·공명 29회 BIFF 유종의 미 장식…폐막식 사회자 선정 4 15:18 521
309727 기사/뉴스 [단독] 르세라핌·아일릿, 사이버레커에 무더기 소송 제기 55 15:17 2,652
309726 기사/뉴스 피프티 피프티 키나 “공백기 동안 날 돌아보는 시간, 내 진심 닿았으면” 7 15:17 1,266
309725 기사/뉴스 임영웅, 대망의 첫손님 등장...차승원X유해진 '삼시세끼 Light' 첫방 D-day 14 15:14 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