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회장님 오셨대" 깜짝 방문…이재용, 명절연휴에 포착된 곳
3,379 9
2024.09.20 07:38
3,379 9


"기술인재가 최우선"…추석 연휴 기능올림픽 찾은 이재용
佛 리옹기능올림픽 폐회식 참석

종합 2위 韓 대표단 격려
2007년 이후 9차례 후원
'기술이 가장 중요' 메시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가운데)이 지난 15일 프랑스 리옹 그루파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서 한국 선수들과 함께 '셀카'를 찍고 있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를 따 종합 2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명절 연휴는 해외 현장경영 기간이다. 지난 설에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방문해 배터리사업 등을 점검한 데 이어 이번 추석에는 유럽으로 날아가 스마트폰과 가전사업을 살펴봤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이었다. 평소 ‘기술인재 육성’을 강조하던 터인데, 한국 대표단이 종합 2위를 차지하자 ‘깜짝 방문’한 것이다. 이 회장은 현장에서 만난 선수단에 “기술 인재들이 흘린 땀방울이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기반”이라며 “굳이 대학에 가지 않아도 기술인으로서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 번째 참석한 국제기능올림픽

이 회장은 지난 15일 리옹 그루파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을 찾아 한국 선수단을 격려했다. 그는 국제기능올림픽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인 삼성전자 회장 자격으로 선수들에게 메달을 건넸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49개 종목에 출전해 43개 종목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 등을 따 종합 2위에 올랐다. 정보기술(IT), 웹기술,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로보틱스, 전자제어 등 미래 기술 전 분야에 걸쳐 상을 휩쓸었다.

이 회장이 국제기능올림픽에 참석한 건 2009년(캐나다 캘거리), 2022년(한국 고양)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삼성은 그동안 열린 아홉 차례 기능올림픽을 모두 후원했다. 국내 기업 중 유일하다. 산업계 관계자는 “이 회장이 추석 연휴에 프랑스까지 날아간 것은 그만큼 기술인재 육성에 신경 쓴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젊은 기술인들에게 일찌감치 기술인의 길을 택해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것에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가장 중요한 건 기술 확보”

이 회장이 기술인재를 아끼는 건 더 이상 뉴스가 아니다. 2006년 일본 출장이 계기가 됐다. 당시 방문한 한 공장의 숙련공 대다수가 국제기능올림픽 출전자였던 것. 이 회장은 그 길로 삼성전자에 기능올림픽 사무국과 훈련센터를 신설하고, 기능올림픽 출신을 적극 채용했다. 이번 기능올림픽에 삼성 소속 국가대표 선수가 24명이나 참가할 수 있었던 이유다. 이 회장은 올초 ‘삼성 명장’ 15명을 만난 자리에서 “기술인재는 포기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업계에선 이 회장이 기술인재를 강조하는 것에 대해 “임직원에게 ‘가장 중요한 건 기술’이라는 메시지를 주려는 것”으로 해석한다. 박사급 연구개발(R&D) 인력이 선제 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는 것만큼이나 기술인재들이 빚어내는 품질 관리도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 회장은 이번 유럽 방문에서 삼성 스마트폰과 가전제품에 대한 고객 반응을 살피고 사업 현황도 점검했다. 그는 16일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해 현지 최대 쇼핑몰 웨스트필드아카디아에 있는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둘러본 뒤 임직원과 가전 및 스마트폰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19일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https://naver.me/5vcucL35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마티카] 환절기 휑~해 보이는 정수리가 고민이라면?! 뿌리부터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영양 헤어 토닉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 체험 이벤트 365 00:14 8,90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56,1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21,33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94,33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510,20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90,26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03,6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9 20.05.17 4,251,19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64,62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05,4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4223 기사/뉴스 "냉장고에서 죽은 개가 쏟아져"…강아지 불법 번식 가정집 '적발' 10:30 0
2504222 기사/뉴스 [리뷰] 깊이 없고 단순한 '무도실무관', 남은 건 김우빈의 피땀눈물 3 10:29 151
2504221 기사/뉴스 “이치로 후 100년간 없을줄 알았는데”… 日 열도, 오타니 ‘50-50’에 대흥분 3 10:29 70
2504220 유머 염치없는 푸바오 🐼 1 10:29 204
2504219 유머 if물로 보고싶은 임진왜란후 광해가 죽었다는 설정 1 10:28 102
2504218 이슈 돌아올수없는 강을 건넌듯한 한국게임업계 10:28 246
2504217 이슈 진지하게 내 집보다 좋은 노르웨이 교도소 3 10:28 215
2504216 이슈 흑백요리사 최현석 셰프 탈락인지 생존인지 의견 나뉘는 이유 9 10:27 691
2504215 기사/뉴스 피프티피프티 ‘러브튠’ 발매···아픔딛고 정식 복귀 3 10:26 171
2504214 기사/뉴스 “살 빼주고 당뇨병 위험 낮춘다”…곁에 둬야할 간식 7 13 10:26 962
2504213 이슈 [흑백요리사] 장인은 재료를 가리지 않는구나 싶었던 에드워드리.jpg 29 10:22 1,782
2504212 이슈 7일간 베테랑2 좌석판매율 추이 7 10:22 492
2504211 유머 [KBO] 98년생 야선 용돈스케일 13 10:21 1,048
2504210 기사/뉴스 ‘미운 우리 새끼’ 이시언-서인국 위해 은지원이 준비한 바캉스, 응칠트리오가 뭉쳤다 4 10:20 392
2504209 유머 우리 삼촌은 메이저리거 9 10:18 889
2504208 이슈 <지옥> 시즌2, 오직 넷플릭스 10월 25일 23 10:18 1,039
2504207 이슈 한 아이돌이 직접 만들었다는 추석 음식 퀄리티.jpg 6 10:17 1,837
2504206 이슈 은마 아파트 실거주자들 후기 36 10:17 3,538
2504205 기사/뉴스 김재중, 父에 두둑한 용돈뭉치 플렉스 “저런 두께 처음”(편스토랑) 5 10:15 1,090
2504204 이슈 르브론 제임스 : 오타니 진짜 너무 대단해 3 10:15 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