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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에 밀린 애플...아이폰16 판매량도 '부진'

무명의 더쿠 | 09-20 | 조회 수 3474

https://news.mtn.co.kr/news-detail/2024091914300970398


애플이 지난 8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샤오미에 2위 자리를 내주며 자존심을 구겼다. 최근 출시한 아이폰16의 사전 예약 판매량도 예상보다는 부진한 상황이여서, 향후 중국 업체들의 맹추격을 따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샤오미에 판매량 기준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2위 자리를 내줬다. 샤오미가 월간 스마트폰 판매량 2위에 오른 건 지난 2021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샤오미의 선전은 인도, 중남미, 동남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에서 인기를 끈 영향이 컸다. 샤오미는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5G 스마트폰 레드미13과 레드미노트 13시리즈 출시 이후 200달러 미만의 저가 제품군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8월'이란 계절적 요인도 샤오미에게는 호재로 작용했다. 아이폰 신작은 보통 9월에 출시되는만큼, 8월은 1년 중 애플의 판매량이 가장 부진한 경향을 보이는 달로 꼽힌다.

다만 샤오미의 2위는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시장도 재편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성비로 밀어부치던 중국 업체들은 최근엔 기술력까지 갖춰 전통 스마트폰 시장의 강호로 꼽히는 삼성전자와 애플을 턱밑 추격하고 있다. 

삼성이 포문을 열고 시장을 리드해온 폴더블폰 시장에서도 중국업체들은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갤럭시Z시리즈를 제치고 글로벌 폴더블폰 점유율 1위에 오른 화웨이는 세계 최초로 트리플 폴더블폰을 출시하며 삼성을 위협하는 중이다. 

중국의 추격이 빨라진 가운데, 애플이 지난 9일 출시한 아이폰16 시리즈의 초반 판매량도 부진하다.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인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의 궈밍치는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아이폰16의 첫 주말 사전주문 판매량이 약 3700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작인 아이폰15 시리즈보다 약 12.7% 줄어든 수치다. 

특히 고가 상위 모델인 프로 라인업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궈밍치 연구원은 "아이폰16의 부진은 주요 판매 포인트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이폰16과 함께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라 지적했다.


...


한편 애플의 부진에 국내 애플 관련주도 약세를 보였다. 애플 수혜주로 꼽히는 LG이노텍의 경우 오후 2시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 넘게 하락한 2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불완전한 인공지능(AI) 기능, 미국의 소비심리 악화,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부재 영향으로 아이폰16 시리즈 사전 예약 수요는 전작 대비 부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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