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무빙 이후 볼 거 없네…’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절반 증발
7,257 46
2024.09.20 02:58
7,257 46
beLCSZ
월트디즈니사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디즈니플러스’ 국내 구독자가 1년 만에 반 토막 수준까지 떨어지며 입지를 위협받고 있다. 글로벌 구독자도 팬데믹 시절 고점을 기록한 뒤 1000만명 이상 증발하며 내리막길이다. 디즈니플러스는 고육지책으로 한국 등에서의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반값 요금제’까지 선보이며 반등을 꾀하는 모양새다.

19일 시장분석업체 모바일인덱스 분석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는 지난달 말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MAU) 285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434만명)과 비교하면 1년도 안 돼 성적이 반 토막 난 셈이다.


디즈니플러스의 구독자 감소 추세는 세계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몸집을 키웠지만, 이때 정점을 찍은 뒤 구독자가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다.

2022년 4분기 1억6420만명에 달했던 구독자 수는 지난해 3분기 1억4610만명까지 1800만명 이상 감소했다. 올 3분기 예상치는 1억5380만명으로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2022년에 비하면 1000만명 이상 구독자를 잃을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인 넷플릭스도 한국 MAU가 1300만명대에서 1100만명대로 감소하는 등 타격이 있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얘기가 다르다. 넷플릭스는 2013년부터 2022년 1분기까지 단 한 번도 구독자 수가 감소하지 않았다. 2022년에는 두 분기가량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이후 다시 구독자가 급증해 올해 2분기 사상 최고치인 2억7765만명을 기록했다.

디즈니플러스가 유독 한국에서 추락 속도가 빠른 이유에 대해 구독자를 붙잡을 ‘킬러 콘텐츠’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있다. 넷플릭스와 경쟁하는 후발주자들 가운데 쿠팡플레이·티빙은 스포츠, 웨이브는 드라마·예능에 집중하고 있다. 반면 디즈니플러스는 지난해 ‘무빙’ 종영 이후 이렇다 할 히트작이 부재한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디즈니플러스는 한국에서 ‘반값 요금제’까지 선보이며 구독자 붙잡기에 나서고 있다. 월 9900원(연 9만9000원)을 내야 시청 가능한 요금제를 40%가량 할인된 가격인 연 5만9500원에 이달 말까지 판매 중이다.

디즈니플러스는 줄어드는 구독자로 인한 수익성 감소를 상쇄하기 위한 정책도 펴고 있다. 다음 달부터는 광고가 붙는 요금제를 월 7.99달러에서 9.99달러로 올린다.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요금제도 월 13.99달러에서 15.99달러로 인상한다. 이달부터는 한 개의 유료 계정으로 여러 명이 영상을 시청하는 ‘계정 공유’도 적극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https://naver.me/xIe3VDza


목록 스크랩 (0)
댓글 4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라피💚] 촉촉 진정케어 가능한 품절대란템 <에이리페어 크림> EGF메디크림 체험 이벤트! 407 11.04 67,53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20,91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02,3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467,77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810,16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92,42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70,41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31,96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17,68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53,2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139 기사/뉴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용기, 국가문화유산 등재 추진" 8 14:11 618
316138 기사/뉴스 경찰, 드론으로 국가정보원 건물 촬영한 중국인 체포 3 14:06 554
316137 기사/뉴스 럭키비키모찌? 장원영 이름 갖다쓴 배라, 사과는 없었다…논란 되자 판매중지 39 13:50 1,538
316136 기사/뉴스 박명수 “무한도전 때부터 얼굴에 베개 자국, 나이 먹은 거 어쩌겄어”(라디오쇼) 13:35 596
316135 기사/뉴스 엄지, 알고보니 비비지 영어 담당 “멤버들 실력 늘어 조마조마” (라디오쇼) 4 13:27 1,357
316134 기사/뉴스 '사랑하는 어머님께' 故 최성빈, 오늘(9일) 2주기…48번째 생일에 떠난 별 3 13:23 2,950
316133 기사/뉴스 비비지 신비 "팬들과 소통할 때 '무도' 박명수 짤 자주 써"...박명수 '흐뭇' (라디오쇼) 3 13:15 637
316132 기사/뉴스 김소연♥연우진 키스 1초 전 포착, 로맨스 급물살?(정숙한 세일즈) 8 13:14 1,346
316131 기사/뉴스 데뷔 22년 만에 첫 드라마 박진표 감독 3 13:07 1,648
316130 기사/뉴스 "냄새 나서 그냥 나왔다"... 18만원 입금하고 성매매 업소 간 경찰관 무죄 22 12:48 2,949
316129 기사/뉴스 고향 남극에서 3500km 떨어진 호주 해변에 나타난 황제펭귄 (feat. 줘) 4 12:07 2,332
316128 기사/뉴스 베이비몬스터, 오늘(10일) ‘인기가요’ ‘런닝맨’ 출격 2 12:01 631
316127 기사/뉴스 '임금 체불 주장' 도로표지판 위에서 고공농성 벌인 남성 9 11:55 1,289
316126 기사/뉴스 애가 뭘 배우겠나 4 11:50 1,680
316125 기사/뉴스 베몬 로라, 유재석도 인정한 '신인 깡깡이'...현역 고등학생 반전 ('런닝맨') 6 11:47 1,757
316124 기사/뉴스 ‘결혼식 논란’ 조세호, 결국 청문회까지 “자리배치 재산순 NO”(놀뭐) 6 11:33 3,861
316123 기사/뉴스 지드래곤, 안무 영상도 YG에서..변함없는 '의리' [Oh!쎈 펀치] 7 11:31 1,959
316122 기사/뉴스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 운영자 검거 32 11:23 7,620
316121 기사/뉴스 [초점]외면받는 'SNL 코리아', 퇴보하는 쿠팡플레이 24 11:22 3,410
316120 기사/뉴스 '내 아이의 사생활' 윌리엄, 엄마X아빠도 몰랐던 여자친구 공개 12 10:56 3,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