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부전-마산 복선전철 ′지반상태′ 최초 확인
2,975 14
2024.09.19 23:04
2,975 14
dQkURn
부전-마산 복선철 터널붕괴 사고 이후 제대로 된 복구는커녕, 추가 피난시설도 계획대로 짓지 못하고 있단 사실, 단독으로 전해 드렸었죠.


땅속 상태를 정확히 모른채 공사가 진행되다 보니 개통 뒤 안전 우려까지 제기되는 상황인데요.


취재진이 지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보고서를 단독 입수했습니다.


(중략)


취재진은 정확한 땅 속 상태 확인을 위해 사고 뒤 두 차례 진행된 전문학회 사고 원인 조사의 보고서를 입수했습니다.


oUZCjJ

터널이 지나는 구간은 깊이 20~30m 모래층.


이곳엔 강한 지하수압과 함께 퇴적물에서 나온 메탄과 같은 가스들이 다량 녹아 있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실제 사고 조사 과정에서 땅을 파자 수 미터 높이로 가스가 분출되기도 했는데, 이는 착공 전 지반조사에선 몰랐던 내용입니다.


EOiBnW

보고서는 이 가스와 지하수압으로 인해 연약지반을 다지기 위해 시공한 물질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고, 이 상태에서 피난통로를 짓기 위해 터널 측면을 뚫다 지하수가 유입되면서 결국 터널구조물의 균형이 무너진 걸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땅속 가스는 구조물의 작은 틈으로도 침투가 가능해, 과거 일본, 중국에서도 건설 중인 터널 안으로 가스와 함께 지하수가 유입돼 구조물이 붕괴되거나, 메탄가스가 폭발해 작업자가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 정성교 / 동아대 명예교수(토목공학)]

"식물 무덤들이 부패가 돼서 가스가 돼 있는 곳은 화기가 가까이 가면 불도 붙기도 하고.. 부분, 부분적으로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발견해 내기도 쉽지 않고.."


취재진은 이같은 지반 안전문제로 피난통로를 짓지 못하고 있는 건지, 또, 붕괴사고에 대한 정부조사단의 최종 결론은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국가철도공단에 수차례 질의했지만, 아직까지 답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광모입니다.



https://busanmbc.co.kr/01_new/new01_view.asp?idx=2676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마티카] 환절기 휑~해 보이는 정수리가 고민이라면?! 뿌리부터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영양 헤어 토닉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 체험 이벤트 351 00:14 8,58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55,4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21,33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94,33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508,9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89,71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03,6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9 20.05.17 4,251,19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64,62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05,4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601 기사/뉴스 뚜레쥬르, 모델로 배우 김수현 재발탁 1 09:52 107
309600 기사/뉴스 [단독] “이승만 건설, 박정희 도약, 전두환 선진국”…서대문구, 뉴라이트 강좌 채비 7 09:51 218
309599 기사/뉴스 경찰,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남현희 불송치 결정 09:49 156
309598 기사/뉴스 [단독] 尹대통령 체코 순방길에 허진수 SPC 사장 동행…K빵 알린다 24 09:47 661
309597 기사/뉴스 ‘지옥에서 온 판사’ 첫방 D-1…박신혜, 핑크수트 성당룩 09:45 255
309596 기사/뉴스 "덱스, 누구랑 결혼할까" 염정아·박준면·안은진, 찐가족 면모..최고 7.4% [산지직송][종합] 5 09:44 299
309595 기사/뉴스 추석 흥행 ‘베테랑2’를 바라보는 어떤 시선들 [취재진담] 5 09:44 248
309594 기사/뉴스 안성재 셰프가 흑백요리사에 출연하게 된 이유 2 09:43 1,083
309593 기사/뉴스 독일 베를린 미테구 의회, 소녀상 존치 결의안 통과 11 09:43 234
309592 기사/뉴스 800m 미행 후 입 막고…20대 여성 납치 시도한 30대 형제 19 09:42 1,032
309591 기사/뉴스 반려견이 길고양이 물어 죽이는데 ‘멀뚱’ 지켜본 견주…처벌될까 12 09:36 703
309590 기사/뉴스 블랙핑크 리사,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2024 퍼포머 선정…6년 만의 '빅시쇼' 12 09:29 1,868
309589 기사/뉴스 정채연, '티격태격 오빠' 황인엽·배현성과 로맨스 서사…풋풋한 네컷사진 (조립식가족) 4 09:25 536
309588 기사/뉴스 옥주현·이해준 출연…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스크린에서 만난다 9 09:24 1,132
309587 기사/뉴스 "덱스 결혼, 누나들 OK 해야 돼"…염정아→안은진, 넘치는 막내 사랑 (언니네 산지직송) [종합] 7 09:23 682
309586 기사/뉴스 한예리의 '예리'한 작품 선택 기준, '오로지 한석규?'..."무조건 해야" 1 09:20 511
309585 기사/뉴스 정관장, 무색·무취·무향 '홍삼스노우쿨스틱 ’출시 7 09:20 904
309584 기사/뉴스 ‘굿파트너’ 장나라‧남지현 종영 소감 “성장과 변화 마지막까지 지켜봐 09:12 330
309583 기사/뉴스 2024 상반기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韓콘텐츠 10 09:10 2,976
309582 기사/뉴스 황정민·정해인 ‘베테랑2’, 9월 3주차 통합 콘텐츠 랭킹 1위..2위 ‘무도실무관’ 10 09:09 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