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정부는 전력수요가 많은 폭염이 지난 뒤 전기요금을 올리겠다고 예고한 바 있죠.
한국전력의 누적 부채가 200조원에 달하며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4분기 시작을 앞두고 조만간 관련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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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기준 한전의 누적 부채는 203조원에 달하고, 누적 적자 역시 43조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한전은 임금동결과 건물매각 등을 포함한 자구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한전 내부에서는 "이제 할 수 있는 건 거의 다 했다"며 자구책으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유승훈 / 서울과학기술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 "다음 주 중에 인상에 대한 논의들을 해서 결정을 한 다음에 4분기가 시작되는 10월 1일부터 전기요금 인상안을 적용하는 게 현재로써는 가장 바람직하다고 보이고요."
전기요금 인상이 한전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유일한 방안인 만큼, 공론화를 위한 시간을 감안하더라도 11월부터는 전기요금 인상안이 적용돼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아무튼 올리겠다는 말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