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간의 추석 연휴가 끝난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로 쓰레기를 모아둔 곳입니다.
고장 난 선풍기에 신발, 이불까지….
생활 폐기물로 분리해 버려야 하는 쓰레기가 잔뜩 쌓여 있습니다.
휴게소 이용객들이 몰래 버리고 간 것들입니다.
쓰레기통에 버린 것들도 분리수거는 엉망입니다.
[휴게소 환경 관리 직원 : "컵도 그냥 통만 나오는 게 아니라 안에 보면 휴지 같은 것도 나오고 그러면 저희는 이거를 일일이 빼내야 되니까요, 다시 또."]
24톤 크기의 휴게소 쓰레기 수거함이 다 차는 데는 평소 2~3주가 걸리지만, 이번 추석에는 5일 연휴가 끝나기 전에 꽉 차고도 넘쳤습니다.
상주 관리 인원이 없는 졸음 쉼터도 곳곳이 쓰레기 천지입니다.
버려진 생수병과 음료수 캔이 구석구석 줄지어 서 있고, 나무 틈 사이에서도 숨긴 듯 버린 일회용기가 발견됩니다.
쓰레기가 버려진 화단에서 쓰레기통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직접 가보겠습니다.
불과 20걸음, 13초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https://v.daum.net/v/20240919211453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