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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변호사는 실제로 자신이 맡았던 사건을 언급하며 "명절에 시댁에 가는 걸 꺼리던 아내가 어느 날부터 시댁에 가고 싶어 하더라. 남편은 처음에 영문도 모르고 그냥 좋아했지만, 진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고 전했다.
그는 "너무 자주 가서 알아봤더니 아내가 (명절에) 전을 부치다가 남편의 여동생인 시누이에게 반했던 것"이라며 "뒤늦게 자신의 성 정체성을 깨달은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혼자 힘들게 고민하다가 결국에 (동성애자란 사실을) 자발적으로 고백했다"고 밝혔다.
이에 MC 김준현은 "한편으로는 속상한 사연"이라며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