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화사는 "싸이의 향기가 느껴진다"는 DJ 김태균의 의견에 "그럴 수 있다. 이번 타이틀곡에 나는 참여하지 않았고 싸이 오빠가 참여해서 오빠의 색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주변에서 다들 '(싸이가) 손을 댔군요' 하는데 절대 그런거 아니고 오빠가 힘을 보태준거다"라며 "싸이 오빠 색이 느껴질 수 있는데 내 식대로 해석을 멋지게 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화사는 "사실 처음엔 'NA'를 거절했다"면서 "(싸이에게) '아쉽습니다'라고 했다. 나는 솔직히 말한다. 그 노래로 무대하는 사람은 나고 모든 걸 쏟아내는 것도 나니까 오빠가 빈정상해도 솔직히 말해야 한다 생각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어 "오빠가 '알겠다' 하고 전화를 끊었다. 다음날 아리아나 그란데 쪽 작곡가한테 연락해서 탑라인을 받아왔다"면서 "주변에서 싸이가 강압적으로 할 것 같다고 하는데 절대 아니고 내가 싫다 하면 내 입맛에 맞게끔 서로의 합의점을 찾아온다. 추진력도 강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지현 기자
https://v.daum.net/v/20240919153156821?x_trkm=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