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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고속도로 운전자, 속옷 바람 ‘땀 뻘뻘’ 초점 없는 눈…마약 운전 (영상)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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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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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후 고속도로를 달린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경찰청 유튜브에 따르면 최근 충남경찰청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어떤 남자가 차 안에서 마약을 한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차 안에서 반소매 내의와 속옷만 입은 채 땀을 뻘뻘 흘리고 있는 운전자를 발견했다.

운전자는 몸을 앞뒤, 좌우로 흔드는 등 이상행동도 보였다.

마약 투약을 의심한 경찰은 운전자의 동의하에 차 내부와 트렁크 등을 수색했지만, 마약류나 주사기 등 범죄 혐의점은 찾지 못했다.

게다가 운전자는 음주 상태도 아니었고, 수배 대상자도 아니었다.

경찰이 “몸이 안 좋아 보이는데 직접 운전할 수 있느냐”고 묻자, 운전자는 “직접 운전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일단 경찰은 운전자의 몸 상태를 우려해 고속도로를 벗어날 때까지 경호 운전을 해주기로 했다.

하지만 경찰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동을 건 운전자의 이상행동은 계속됐다.

그는 중앙선을 넘나들며 위험천만 곡예 운전을 했다. 경찰은 갓길에 차를 멈춰 세운 뒤 운전자에게 안전 운전을 지시했지만 그의 아찔한 운행은 계속됐다.

급기야 커브 길에서 단독 추돌 사고를 낼 뻔한 위험 운전을 이어갔다.

결국 경찰은 운전자를 다시 멈춰 세웠다.

경찰은 그가 계속 땀을 흘리고 눈에 초점이 없으며 몸을 뒤흔드는 점을 들어 이미 마약을 한 뒤 운전대를 잡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경찰이 끈질기게 추궁하자 운전자는 “이전에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처벌을 받은 적이 있다”고 시인했다.

(하략)

12일 경찰청 유튜브에 따르면 최근 충남경찰청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어떤 남자가 차 안에서 마약을 한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2024.9.12 경찰청 유튜브

12일 경찰청 유튜브에 따르면 최근 충남경찰청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어떤 남자가 차 안에서 마약을 한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2024.9.12 경찰청 유튜브

 

https://v.daum.net/v/2024091915075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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