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1분 시흥시 포동 한 갈대숲에서 연싸움을 하던 A(84)씨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A씨는 연동아리 회원 9명과 연싸움을 하다가 끊어진 연을 찾아오겠다며 갈대숲으로 들어간 뒤 실종됐다.
신고를 받은 경기소방 등은 수색 작업을 벌여 다음 날인 19일 오전 7시5분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농수로에 누워 숨진 상태였다.
A씨 실종 당시 휴대전화는 들고 있지 않아 위치 추적이 불가능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양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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