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앞두고 다세대 주택이 밀집해 있는 주택가를 알몸으로 활보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2일 오전 8시쯤 봉천동 한 다세대 주택 1층에서 문에 기댄 채 알몸으로 서 있던 20대 남성 A 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 씨는 자신의 집 앞에서 옷을 벗은 상태로 문에 기댄 채 서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남성이 현관 앞에서 옷을 벗고 서 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가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고 마약 정황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확인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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