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항 이전 논의를 위한 광주지역 국회의원들과 전남도의 간담회가 열린 19일 무안 주민들은 "군공항의 일방적 추진은 상생이 아닌 살생"이라고 반발했다.
군공항무안이전반대 범군민대책위와 주민 등 50여 명은 이날 오전 전남도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광주시의 숙원사업에 무안군민이 피해를 보고 무안발전에 걸림돌이 될 군공항을 일방적으로 받으라고 하는 것은 상생이 아닌 살생"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지금까지 광주시가 지역발전과 시민불편을 이유로 국내선을 이전하지 않은 것이 무안국제공항이 활성화되지 않은 단초"라면고 주장했다.
또 "본인들 주장대로 군공항 이전으로 지역이 발전된다면 광주에 그대로 두면 된다"면서 "군공항으로 지역발전 된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
범대위 정총무 사무국장은 "현재 광주시의 군공항 이전 논의는 지방 자치권을 빼앗은 행위"라면서 "8만~9만의 기초단체를 100만이 넘는 광역단체에서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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