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 월급이 더 높네요"…해외취업 청년 46% '국내 유턴'
4,667 19
2024.09.19 11:11
4,667 19

정부 지원 해외 취업자 46.6% "한국 유턴"
해외취업 청년 14.7% '한국 대비 임금 낮아'
일본 취업자 '높은 세금과 비싼 집세'
독일은 높은 세율, 미국과 싱가포르는 높은 물가
‘낮은 고용 안전성’도 13.9%

 

 

“독일에서는 너무 아파도 병원 가기가 힘들었습니다.”
“일본은 세금과 집세가 너무 높고, 생각보다 초봉이 생각보다 낮아 생활이 쉽지 않았습니다.”
“베트남은 꼰대 문화가 아직도 있고 여전히 사무실에서 담배를 피웁니다.”

 

정부 지원을 받은 청년 해외 취업자 두 명 중 한명 꼴로 국내 복귀를 선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복귀 사유로는 '임금수준 불만족'을 언급한 사람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주요 선진국 취업자들도 생활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취업자들은 높은 세금과 비싼 집세, 사회 초년생의 낮은 임금을, 미국과 싱가포르는 높은 물가 등을 현지 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19일 강득구 민주당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해외취업자 사후관리 설문조사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부터 작년까지 정부 지원을 받은 해외 취업자 6715명 중 46.6%인 3129명은 국내로 다시 돌아오는 선택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산업인력공단의 연수 프로그램(케이무브)을 통해 취업한 사람의 국내 복귀율은 60.4%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통한 해외취업자의 국내 복귀율(27.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복귀자는 여성(59.2%) 비율이 남성(40.8%)보다 높았고, 연령별로는 25~29세 복귀자가 41.6%로 가장 많았다. 복귀자 평균 연령은 29.9세였다.

 

귀국 전 해외 체류기간은 1~2년 미만이 43.3%로 가장 많았고, 첫 해외취업 기업 근무기간은 평균 21.3개월(1년 9개월)이었다.

 

국내 복귀자 취업 준비자(1085명)의 61.5%는 국내 재취업을 계획하고 있었으며, 해외 재취업 준비(24.6%), 국내 창업(6.4%)순으로 뒤를 이었다.

 

 

○해외취업자 14.7% "임금 불만"

 

해외체류자와 국내복귀자를 합친 해외취업자 6715명을 대상으로 해외취업 불만족 사항을 물었더니 14.7%가 '한국 대비 낮은 임금 수준'을 꼽았다. 낮은 고용안정성(11.4%), 경력개발 가능성이 낮은 직무(10.6%), 한국 대비 낮은 복지 수준(10.1%)이 뒤를 이었다.

 

특히 국내 복귀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해외취업 대비 국내 취업 시 임금이 올랐다는 응답은 57.3%에 달했고, 24.4%만이 하락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복귀자(3129명)의 ‘해외 취업 불만족’ 사유로는 ‘낮은 고용 안전성’(13.9%)이 가장 높았고, 한국 대비 낮은 임금수준(13.0%)이 뒤를 이었다.

 

국내 복귀자들이 현지에서 고용해지된 사유는 73.8%가 자발적, 26.2%가 해고 등 비자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발적 고용해지의 사유로는 충분한 경험(계획 기간 종료)가 41.9%로 가장 많았고, 임금수준 불만족(10.5%), 건강문제(10.4%) 등이 뒤를 이었다. 비자발적 해지 사유로는 '비자만료'가 60.9%, '고용계약기간 만료(새직장 못 찾음)'가 8.7%로 나타났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3456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노프랍] 요새 너무 춥죠? 피부에 바르기만해도 따뜻해지는 히팅 클렌징 밤🌽 노프랍 체험단 이벤트 207 11.09 14,25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13,60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92,2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462,29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99,4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86,5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62,3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29,5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05,9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46,4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122 기사/뉴스 김광수 "母, 7번 결혼…아빠 누군지 몰라" 10 00:51 5,480
316121 기사/뉴스 “중국산 에어프라이어, 사용자 대화 엿듣고 틱톡에 공유” 46 00:27 4,259
316120 기사/뉴스 파키스탄 기차역서 자폭 테러 공격..."26명 사망·40여 명 부상" 3 00:08 955
316119 기사/뉴스 “아버지에겐 안 미안해”…부친 살해 아들의 ‘유서’ 31 11.09 3,909
316118 기사/뉴스 가을밤 화려하게 수놓은 부산불꽃축제…103만명 인파 '탄성'(종합) 11.09 1,203
316117 기사/뉴스 [오수경의 tview] 정숙한 세일즈 1 11.09 806
316116 기사/뉴스 과태료 미납액만 '16억' 임씨, 속도위반만 1만9651번 8 11.09 2,322
316115 기사/뉴스 “25살에게 ‘캥거루족’이라니”… 불편한 시선, 왜? 49 11.09 5,552
316114 기사/뉴스 [팝's현장]곽경택 감독, 곽도원 음주운전 원망 "솔직히 아주 미워..자숙 필요한 사람"(소방관) 21 11.09 2,313
316113 기사/뉴스 '아는형님' 파브리, 핫플된 동네 언급..."다들 나 덕에 부자 됐어요" 3 11.09 4,122
316112 기사/뉴스 홀로라이브 'FLOW GLOW' 2기 데뷔…한국계 멤버 포함 가능성 1 11.09 510
316111 기사/뉴스 김종국, 프로듀서에 '폭행설' 사실이었나…김광수 "이전 회사 대표와 있던 일"(가보자GO) 8 11.09 3,088
316110 기사/뉴스 트럼프 일가: '미국의 왕조'에 대한 가이드 5 11.09 1,670
316109 기사/뉴스 "트럼프, 멕시코 마약공장 미사일 폭격 언급" 16 11.09 2,207
316108 기사/뉴스 "교회 쫓겨나 억울하다"… 목사에 문자 9000개 보낸 신도 6 11.09 3,039
316107 기사/뉴스 “소년 절도범…?!” 백종원 새 예능이 시작 전부터 논란 터진 건 완전 이해된다 19 11.09 3,869
316106 기사/뉴스 "직장인이라면 미국주식 적립식 투자…안전한 ETF를 보라'" 1076 11.09 47,182
316105 기사/뉴스 단골 손님 "커피값 오르니 기분 좋네요"…'이상한 카페' 화제 [현장+] 11 11.09 5,056
316104 기사/뉴스 코레일, 백종원과 손잡았다…기차역에 청년 도시락 가게 9 11.09 2,624
316103 기사/뉴스 [단독] 과태료 미납액 전국 1위 ‘16억’ 임씨, 속도 위반 1만9651번 25 11.09 5,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