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이 국내 애니메이션으로는 12년 만에 관객 수 100만 명을 넘어섰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7일 개봉한 <사랑의 하츄핑>은 18일 현재 누적 관객 수 103만 명을 기록했다.
한국 애니메이션이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것은 2012년 개봉한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105만 명) 이후 처음이다. 역대 관객 수가 가장 많은 국내 애니메이션은 <마당을 나온 암탉>(220만 명)이다.
<사랑의 하츄핑>은 TV 애니메이션 <티니핑> 시리즈의 스핀오프 영화다. ‘하츄핑’은 티니핑의 모든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이름이다. <티니핑>은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SAMG 엔터테인먼트의 작품으로, 외계 행성 이모션 왕국의 공주 로미가 지구 곳곳에 흩어져 있는 마음의 요정 ‘티니핑’들을 찾아다니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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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김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