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페미니스트와 함께 시위를 하고 싶었지만 연이 닿을 기회가 없어서 현실에서는 아무도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시위 소식이 널리 알려지면서 실제로 한국 여성들과 만날 수 있었던 것이 정말 뜻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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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는 4B 운동을 처음 알았을 때 “대놓고 정부에 대항하는 것은 위험하지만, 일상 생활에서 개인 차원으로 일종의 대항할 방법을 찾아낸 것이라는 점에서 인상깊었다”며 “국가가 여성을 출산 기계로 도구화하는 것에 개인이 효과적으로 맞설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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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번역된 한국 여성 작가들의 문학 작품. 최근 중국 여성들이 ‘한국 여성 문학’을 감명 깊게 읽고 있다며 나나가 보내준 사진이다. |
◆동아시아 맥락에서 공유되는 여성인권 문제에 함께 대응하자는 제안
“여성인권, 가정폭력 문제 등을 숨기려 하고 이 문제를 다른 나라 언어로 알리려는 여성들을 ‘국가 망신 시킨다’며 막으려는 사회의 유구한 전략에 대해 생각합니다. 이 점에서 한국 페미니스트들과 저희가 너무 비슷해서 거울을 보는 것 같다고 한 적이 있어요.”
https://naver.me/Fk7r57Ib
여성연대엔 국경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