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즐리 가문의 둘째 아들 찰리 위즐리
론보다 8살 위라서 해리가 호그와트 입학할 무렵엔 이미 졸업한 상태였음.
현재는 루마니아에서 용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호그와트 재학 당시 그리핀도르 기숙사 반장 겸 퀴디치 주장이기도 했음.
국가대표로 나가도 손색없을만큼 실력있는 수색꾼이었다고 함.
그리핀도르 팀은 찰리가 있었을때 마지막 우승을 하고 쭉 침체기를 겪다가 해리를 영입하면서 다시 우승컵을 안게 됨.
▼ 책에 나온 찰리에 대한 묘사 ▼
"안녕, 해리?"
해리와 좀 더 가까운 곳에 앉아있던 빨간머리 남자가 씩 웃으면서 커다란 손을 내밀었다.
해리는 그 남자와 반갑게 악수를 나누었다.
그 남자의 손가락은 온통 물집투성이였으며, 여기저기에 굳은살이 박여 있었다.
루마니아에서 용을 연구하는 찰리가 분명했다.
찰리는 쌍둥이들처럼 몸이 건장했으며, 호리호리하고 키가 껑충한 퍼시나 론보다는 키가 약간 작은 편이었다.
작달만한 신체에 비해 약간 큰 듯한 인상을 주는 찰리의 얼굴은 전반적으로 선량한 느낌을 주었는데, 주근깨가 어찌나 많았던지 꼭 햇볕에 그을린 것처럼 보였다.
억센 두 팔은 완전히 근육질이었다.
그런데 한쪽 팔에는 불에 덴 화상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
외국에서 일하고 있는지라 위즐리 형제들 중 가장 등장씬이 적었음.
마법사의 돌 때, 해그리드가 불법으로 용을 데려와 징계먹을 위험에 처하자 자신의 친구들을 보내 몰래 용을 호그와트 밖으로 빼돌려줌.
불의 잔 때, 트리위저드 대회 첫번째 시합에서 쓰일 용들을 호그와트로 운반해옴.
죽음의 성물 때, 수많은 마법사 지원군들을 소집해서 호그와트 전투에 참가함.
훗날 다른 형제들이 전부 제짝찾아 결혼할 때 혼자만 결혼유무 언급이 없어서 팬들이 찰리 아직 장가 못 갔냐고 롤링한테 물어보니 롤링이 "결혼은 했다"고 말해줌.
하지만 누구랑 결혼했는지는 여전히 미스테리.
어쨌든 잘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