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독일 언론 김민재 또 혹평' 기록적인 9-2 대승에도 '최저평점'…"첫 실점 때 상대 놓쳐"
3,223 9
2024.09.18 10:21
3,223 9

bgNgzH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바이에른뮌헨이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역사를 새로 쓴 날, '괴물 센터백' 김민재는 활짝 웃지 못했다.

 

김민재는 18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디나모자그레브와 2024~20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선발출전해 팀의 9대2 쾌승을 뒷받침했다.

 

뮌헨은 주포 해리 케인의 포트트릭(4골)과 마이클 올리세의 멀티골, 르로이 사네, 하파엘 게레이루, 르로이 사네, 레온 고레츠카의 추가골을 묶어 UCL 개편 후 역대 단일경기 최다득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올 시즌 바뀐 챔스 시스템 하에서 첫 날 리그 페이즈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올시즌 번리를 떠나 뮌헨 지휘봉을 잡은 뱅상 콩파니 감독은 자신의 UCL 데뷔전을 화려한 승리로 장식하며 '콩파니는 뮌헨감이 아니'라는 항간의 우려를 말끔히 지워버렸다.

 

케인은 잉글랜드 출신으론 앤디 콜, 마이클 오언에 이어 역대 3번째로 UCL에서 두 차례 이상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올리세는 1997년 티에리 앙리에 이어 프랑스 출신으론 두 번째로 UCL 데뷔전에서 2골 이상을 터뜨렸다.

 

김민재에 대한 평가는 좋지 못했다. 독일 일간 '빌트'는 김민재와 김민재의 센터백 파트너인 다욧 우파마케노에게 최저 평점인 4점을 나란히 매겼다. 독일 언론은 영국, 스페인 등과 달리 선수별 평점을 1~5점으로 매기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활약이 저조했다는 뜻이다.

 

'빌트'는 김민재에 대해 짤막하게 "첫 골 장면에서 상대를 놓쳤다"고 코멘트했다. 김민재는 팀이 전반전 3골로 3-0으로 앞선 후반 3분 상대의 우측 크로스 상황에서 니어 포스트 부근에 있는 마르코 피야차의 움직임을 놓쳤다. 피야차가 감각적인 뒷발킥으로 내준 공을 브루노 페트코비치가 만회골로 연결했다.

 

뮌헨은 전반전에 부상한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를 대신해 스벤 울라이히를 투입한 뒤 후반 시작 5분만에 멀티골을 헌납했다. 골키퍼 교체에 따른 수비 불안이 연속 실점을 야기했지만, '빌트'는 3-0 스코어가 2-3으로 된 원인을 센터백 듀오에서 찾았다.

 

'빌트' '키커' 등 독일 매체는 김민재가 뮌헨에 활약한 첫 시즌에도 종종 세간의 평가보다 더 혹독한 평가를 내렸다.

 

통계업체 '소파스코어'의 평점도 가장 낮았다. 김민재는 평점 6.2점을 받았다. 팀이 9-2로 대승한 것을 고려할 때, 이례적으로 낮은 평점이다. 우파메카노는 6.9점이었다.

 

평점 6.2점은 2골을 헌납한 시즌 리그 개막전인 볼프스부르크전 5.8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평점이다. 김민재는 6대1 대승한 지난 홀슈타인킬과 리그 경기에선 7.2점을 받은 바 있다.

 

이날 68분간 선보인 활약이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긴 했다. 김민재는 총 79번 볼터치를 해 96%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보였지만, 5번의 공중볼 경합을 시도해 1번 성공했고, 지상 경합 성공률을 0%(2번 시도)였다. 한 차례 드리블 돌파를 허용했고, 인터셉트 태클은 없었다.

 

5-2로 앞선 후반 24분 이른 교체는 다음 경기에 대비한 차원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콩파니 감독은 올 시즌 다이어를 벤치로 내리고 김민재를 주전 센터백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날 김민재뿐 아니라 자말 무시알라, 올리세도 비슷한 시간대에 교체하며 주전급 자원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끝까지 경기장에 남은 케인은 김민재가 벤치로 물러난 뒤 기어이 2골을 더 넣었다.

 

컵포함 5전 전승을 달린 뮌헨은 21일 베르더 브레멘(리그 4라운드) 원정길에 오른다.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076/0004194366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투슬래시포 X 더쿠 EVENT💫] 이사배가 만든 ‘엔젤릭 베이스 2종’ 체험 이벤트! 625 11.06 38,97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09,0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82,1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452,11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91,4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81,74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57,8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26,03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98,8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41,9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8639 이슈 ITZY (있지) - Imaginary Friend | 쇼 음악중심 2 16:48 71
2548638 이슈 기다리던 선물을 받은 아기 16:48 221
2548637 기사/뉴스 ‘방판’의 추억을 되살리며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식의 웃음 주는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이진송의 아니 근데] 16:45 153
2548636 기사/뉴스 [아이돌티스트] 이대휘와 라이머 대표의 연결 고리…"첫 만남부터 통해" 16:45 87
2548635 유머 [KBO] kt 허경민을 맞이하는 kt 김상수 ㅋㅋㅋㅋㅋ.insta 8 16:44 599
2548634 유머 매일유업, 발을 씻자 트위터 계정 근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5 16:43 1,460
2548633 이슈 송강 2025 SEASON'S GREETINGS <EPISODE #423> Teaser Image 9 16:40 297
2548632 기사/뉴스 배우 이시영, 6세 아들 업고 히말라야 4000m 등반 성공 76 16:38 5,023
2548631 기사/뉴스 "도박 자금 때문에"…母 폭행 후 금목걸이 뺏은 30대 아들…2심서도 '집유' 3 16:37 327
2548630 유머 (충격) 뿡뿡이 전신성형 논란 21 16:34 2,186
2548629 기사/뉴스 파키스탄 기차역 폭탄…테러최소 20명 사망 2 16:33 786
2548628 기사/뉴스 하이브 '내부 문건' 이후…"안 엮였으면" VS "아이돌이 무슨 죄" 챌린지에도 갑론을박 64 16:31 1,128
2548627 이슈 호인 사람은 극호인데 불호인 사람은 극불호인 경우가 많을 정도로 진짜 호불호 심하게 갈린다는 음식................jpg 120 16:28 7,077
2548626 기사/뉴스 "온통 피범벅"...신변보호 받던 여성, 전 남친에 피살 18 16:25 2,194
2548625 기사/뉴스 “한국처럼 결혼·출산 거부” 트럼프 당선에 ‘4B 운동’ 美서 확산 13 16:25 1,257
2548624 이슈 어제자 JX콘 김재중 비주얼 11 16:23 856
2548623 유머 라떼 오타쿠상식.jpg 9 16:20 1,189
2548622 기사/뉴스 충주 학생 수영부서 초등생 집단 성폭력... 경찰 수사 착수 159 16:19 9,304
2548621 유머 청두기지 장모판다🐼 룬우에게 추워져서 생긴 일 18 16:17 1,474
2548620 이슈 트럼프 당선자, 전미 미성년자 트렌스젠더 수술 금지화 약속 155 16:16 9,329